2012년 5월 30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2 (3)

날씨가 더워지면 활동을 많이 하기 싫어진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디찬 칵테일을 느긋하게 홀짝이고 싶어지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또한 즐겨 듣는 음악도 보다 느긋하고 여유가 있는 스타일의 곡으로 바뀐다. 여유있게 건들거리는 음악이 좋지 조급하게 발광하는 음악은 더운 날씨와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

하우스 뮤직도 마찬가지다. 쟝르 자체가 여름철과 잘 어울리긴 하지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은 리드 멜로디가 강하게 탕탕 때려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서 라운지 등에서 느긋하게 듣기엔 살짝 곤란한 감이 있다.

그렇다면 비치 파티 같은 걸 할 땐 어떤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이 잘 어울릴까?

차분하고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우면서 부드러운 스타일의 딥-테크-미니멀-펑키-디스코 하우스 등이 해당될 듯 하다. 비비고 펄쩍이게 만드는 너무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보다는 다소 차분하고 여유있게 흔들거리게 하는 스타일의 곡이 더 잘 어울린다.

말이 나온 김에 이번엔 여름철 파티에 잘 어울리는 하우스 뮤직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Samuel Sartini & Crazibiza의 'My Lovin'.


Lissat & Voltaxx의 'In Love' Crazibiza 리믹스.


다음 곡은 Ghost of Venice의 'Don't Stop the Music'.


다음은 Mike Newman & Antoine Cortez의 'Come With You'.


다음은 Mancini의 'Supa Lovin'.


My Digital Enemy & Jason Chance의 'Whatever May Come' 보컬 믹스.


다음은 Manuel Baccano & Vincent Vega의 'Be Yourself' Fine Touch 리믹스.


다음은 Crazibiza의 'My Lips'.


다음 곡은 Darryl Green의 'The Tears in My Eyes' Crazibiza 리믹스.


마지막 곡은 Jean Elan & CJ Stone의 'Seven Ways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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