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007 스카이폴' 007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이 007 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스카이폴'이 전세계에서 6억 69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06년작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을 제치고 007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스카이폴'은 영국을 비롯한 해외지역에서 10월26일 개봉해 5억 79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북미지역에선 지난 11월9일 개봉해 지금까지 1억 613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해서 '스카이폴'은 북미 + 해외 함계 6억 69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5억 9220만 달러를 기록했던 '카지노 로얄'을 여유있게 제치고 007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인 '스카이폴'은 11월9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에 882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007 시리즈 북미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작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북미지역에서 가장 흥행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는 1억 6836만 달러를 기록한 2008년작 '콴텀 오브 솔래스'다. 2위는 1억 6744만 달러를 기록한 2006년작 '카지노 로얄', 3위는 개봉 2째 주 현재 1억 6130만 달러를 기록 중인 2012년작 '스카이폴'이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주연의 영화다.

머지 않아 '스카이폴'이 '콴텀 오브 솔래스'와 '카지노 로얄'을 모두 제치고 북미지역에서 가장 흥행 성공한 제임스 본드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10개 :

  1. 주제와 맞지 않는 말일수도 있지만...
    吳공본드님도 당연히 아시겠지만 문레이커도 한때 역대 최고 흥행작의 지위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전 이번 스카이폴의 흥행을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합니다.
    적절히 그 시대 분위기를 잘 흡수해서 잘 포장한다음 만들면 흥행이 되는 거죠.
    다이 어나더 데이와 더불어, 희대의 망작이었던 문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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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가 처음 007을 접했던것이 80년대 중반 TV 프로그램이었는데, '퀴즈명화여행'이라고 영화들의 재미있는 장면들을 퀴즈형식으로 연예인들과 푸는 형식이었습니다. 007 비데오가 정식으로 풀리는것이 제기억으로 88년도 이후였으니깐, 극장에서 볼수 없는한 그것이 전부였었지요. 당연히 '문레이커'와 '나를사랑한스파이'의 '특수장비'는 단골 퀴즈 문제였고 "여기서 어떻게 007이 위기를 벗어날것인가? 뭐 이런식의문제 정답은 '자동차가 잠수정으로 변신한다'에서 로터서의 변신 장면을 보여주는등- " 국민학생에 불과했던 제입장에서는 '신기'의 그자체였거든요. 그래서 007의 이미지는 '신기'였는데, 처음 풀타임의 작품을 본것이 '유어아이스 온리'였습니다. 88년도였는데, 중학교에서 학교 행사를 한다고 어린이 회관 극장을 일년에 하루 빌렸거든요. 계약상 시간이 남으니깐, '흘러간' 영화 필름(불법 아니었을까 생각됨)을 틀어줬었는데 중1때는 12탄, 중2때는 13탄을 '어쨌든' 스크린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7~8년 묵은필름인것을 몰랐습니다.) 어쨌든 그때 제생각은 이거였어요. "어? 왜 비밀무가가 안나오지?" 영화 끝날때까지 비밀무기만 찾았으니 말다했지요. 지금와서 12,13탄을 보면 문레이커보다 훨씬낫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QC나 카지노로얄 심지어 SKYFALL 이 첫 007이라는 젊은 친구들도 있을텐데, 2,3편이 지난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네요.
    박스오피스 모조를 보니 시리즈자체가 망작인 '트윌라잇 시리즈'에 1위를 내주었던데(물론 여성분들은 트윌라잇 시리즈를 좋아하시겠지만, 제생각에는 차라리 이미라등 국내 순정만화가 퀄리티가 훨씬높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되지 않아서 한국에서 묻힐 뿐이지.....) 전 어찌되었건 월드와이드 9억불 정도(현재 7억불 가까이왔고 일본 중국 호주등 상영안한곳도 있으니, 불가한것은 아닙니다)로 크게 흥행을 해서 자신감도 찾고 이름도좀 널리 알리고, 앞으로를 위한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어벤져스같은 SF물을 상대하기 벅차기도 하지만, '같이 늙어가는' 그리고 기다리는 맛이 있는, 덧붙여 기쁘게도 몇년에 한번쯤은 나오는 좋아하는 프렌차이즈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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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J:
    007 시리즈가 가끔 미친 척 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문레이커였죠.
    007 시리즈가 스타 워즈의 영향을 받아 우주로 나가 광선총을 쏜다는 건 상식 밖의 얘기였죠.
    특히 60년대 코네리 영화를 뚜렷하게 기억하던 사람들에겐 악몽같았을 겁니다.
    아마 지금 제가 스카이폴을 보고 배트맨 따라했다고 비난한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게 007 영화냐고 말이죠. 007 영화는 007 영화다워야 한다고...^^
    지금이 만약 1979년이라면 아마 문레이커를 회를 쳐버렸을 겁니다...^^
    지금 스카이폴은 많이 참은 겁니다. 많이 톤다운한 것이거든요.
    하지만 문레이커를 이해하는 사람은 스카이폴도 이해하겠죠.
    007 제작진도 아마 그런 식으로 둘러댈 것 같습니다.
    전에도 그런 적 있는데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고 말이죠.
    하지만 진정한 본드팬들은 문레이커나 스카이폴 같은 영화를 좋아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박스오피스 기록이야 뭐 돈 많이 벌면 좋은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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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REAM1848:
    사람들이 크레이그의 본드를 제대로 기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레이그는 그만의 본드 캐릭터를 아직도 완성하지 못했다고 보거든요.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숀 코네리, 로저 무어처럼 강한 인상을 남긴 본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레이그는 매 영화마다 유행에 따라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크레이그의 본드가 어떠한 캐릭터라고 강한 인상을 남길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거칠고, 진지하고, 인상쓰고... 이런 것 빼곤 없죠.
    크레이그는 코네리, 무어처럼 영화에서 "007 모멘트"를 갖지도 못했죠.
    때문에 사람들이 크레이그 영화를 007 영화로 뚜렷하게 기억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시대와 유행에 맞춰 변화한 신세대 버전이라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007 모멘트"가 없었던 크레이그의 영화를 007 시리즈로 뚜렷하게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임스 본드란 주인공이 나오는 액션영화 정도로 기억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크레이그 영화로 007 시리즈를 시작한 사람들도 007 시리즈가 어떠한 영화란 걸 모르진 않을겁니다.
    그러므로 콴텀이나 스카이폴이 전통적인 007 영화가 아니라는 건 알겁니다.
    하지만 크레이그 시대가 끝나고 다른 배우로 교체되면 얘기가 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배우가 교체되면 아무래도 다시 전통 스타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크레이그가 본드로 남아있는 한 007 시리즈는 계속 정체불명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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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렇게 되면 스카이폴이 전세계 수입 9억달러를 넘기는건 거의 확정적인데

    007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품이 되겠군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최고 흥행작이 썬더볼(9억 6천만 달러)인데 제가 보기엔 이거 뛰어 넘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소 2편 이상은 출연할 것이고 이번에 보니깐 007 차기작 각본을 존 로건이 단독으로 집필하네요. 존 로건이 말하길 각본을 2부작으로 집필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제작사에선 2014년 개봉을 고수하는지라 2부작 동시제작이 성사될것같진 않구요. 샘 멘데스 감독은 스카이폴의 초대박 흥행에 힘입어 다시 복귀할듯 한다네요.

    여러모로 속편이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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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 생각엔 썬더볼을 추월할 정도까진 힘들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북미에선 2억 넘기는 게 맥스일 것이므로 인플레이션 감안해선 1위가 어려울 듯 합니다.
    퍼비스와 웨이드가 떠나고 로갠이 단독으로 쓰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2부작은 아닙니다. 그 루머는 이미 아닌 걸로 밝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멘데스의 복귀는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누가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죠.
    전 로갠과 멘데스 콤비를 별로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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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무슨 진정한 본드팬은 안좋아할것이니 뭐니
    무슨 자기가 전문가라도 되는양 글 올리는거 심히 불쾌하고 이해가 안가네요 자기가맘에 안들면 남들도 그래야 정상이고 그래야 옳은것인가요??
    너무 자기 의견만 타인에게 강요하시는듯
    그냥 둘러대지 말고 싫다고 하던지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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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가 뭘 강요했습니까?^^
    그건 맘에 들고 안들고의 취향의 문제를 얘기한 게 아닙니다.
    전 30년 본드팬입니다. 전문가 자격증(?)은 없어도 불평할 만한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아이고 또 허세부린다는 소리 들을라...ㅋ
    그리고 전 둘러대지 않고 싫다고 한 것 같은데 말이죠.
    심히 불쾌하고 이해가 안 가신다면 뭐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건 몰라도 007 시리즈는 어느 정도 시리즈를 좋아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글을 씁니다.
    뭐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전 여기에 제 생각을 쓰지 남의 생각을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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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본드!제임스 본드!2013년 4월 30일 오후 12:16

    물가 수준 감안하면 단연 64년작 골드핑거가 1위죠~^^ 비디오 시절부터 블루레이까지 미치도록 봣고,또 보는
    저로써는..1위 3편 골드핑거,2위 13편 옥토퍼시,3위 14편 뷰투어킬,4위 6편 여왕폐하대작전
    로라..아시죠??ㅎㅎ 그 때 추억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을 좋아하지만 007하면 역시 숀 코네리,로저무어죠^^
    카지노 로얄부터 일단 스토리가 빈약하고(사실 이게 제일 맘에 안 듬)캐스팅도 별로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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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지노 로얄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부터 같은 톤을 유지하려고 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빈약한 스토리 문제는 브로스난 시절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과거엔 스크립트에 문제가 있어도 낯익은 원작소설 제목이나마 있었는데,
      브로스난 영화들은 제목, 스토리 모두 낯설었던 바람에 더욱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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