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하바(John Harbaugh), 짐 하바(Jim Harbaugh) 형제가 NFL 챔피언쉽 매치인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됐다. 존 하바가 헤드코치로 있는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짐 하바가 헤드코치로 있는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가 각각 AFC, NFC 챔피언에 오르면서 NFL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 나란히 오른 것.
하바 형제는 2011년 시즌에도 수퍼보울에서 만날 뻔 했다. 2011년 시즌에도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AFC와 NFC 챔피언쉽에까지 올라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팀 모두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패하면서 형제간에 맞붙는 수퍼보울은 성사되지 못했다. 레이븐스는 AFC 챔피언쉽에서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에 패했고, 포티나이너즈는 NFC 챔피언쉽에서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 패했다.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양팀 모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시즌엔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AFC와 NFC 챔피언쉽에서 승리했다. 2011년 시즌엔 양팀 모두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고배를 마셨던 반면 2012년 시즌엔 양팀 모두 나란히 컨퍼런스 챔피언쉽을 통과하고 NFL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 올랐다. 레이븐스는 AFC 챔피언쉽에서 또 만난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AFC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포티나이너즈는 아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를 격추시키고 NFC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NFL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 헤드코치가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됐다.
그렇다. 이번 컨퍼런스 챔피언쉽은 AFC, NFC 모두 홈팀이 패했다. 2011년 NFC 챔피언쉽에서 방문팀 뉴욕 자이언츠에 패했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팰컨스와의 챔피언쉽 경기에서 28대24로 승리했고, 2011년 시즌 AFC 챔피언쉽 리매치였던 레이븐스와 패트리어츠 경기도 레이븐스가 매세추세츠 주 폭스보러에서 28대13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다. 정규시즌엔 '팰건'이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하면 '참새'가 되는 버릇이 있는 애틀란타 팰컨스가 지난 주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팰컨스는 지난 주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의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기 초반 20대0 리드를 날리고 막판에 역전패를 당할 뻔 하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역전 필드골 덕에 가까스로 승리했었다.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W는 W이었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빅게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팰컨스가 펄펄 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를 NFC 챔피언쉽에서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팰컨스는 포티나이너즈와의 NFC 챔피언쉽에서도 17대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도 스타트는 산뜻했다.
그러나 팰컨스는 이번에도 17대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에 리드를 포티나이너즈에게 빼았겼다. 지난 주엔 20대0으로 여유있게 앞서 가다 시혹스에 역전패를 당할 뻔 하더니 포티나이너즈와의 경기에서도 17대0 리드를 날리고 경기 후반에 28대24로 또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엔 재역전에 실패했다. 지난 주엔 운좋게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아니었다.
파이널 스코어는 포티나이너즈 28, 팰컨스 24.
NFL 주전 쿼터백이었던 짐 하바가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 헤드코치를 맡은 지 2년 만에 팀을 수퍼보울에 올려놓는 순간이었다.
짐 하바가 포티나이너즈를 NFC 챔피언쉽에서 승리하자 그의 형 존 하바도 발티모어 레이븐스를 AFC 챔피언쉽에서 패트리어츠를 누르고 AFC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11년 AFC 챔피언쉽에서 레이븐스를 격파한 적이 있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전반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들어 톰 브래디(Tom Brady)의 인터셉션과 러닝백 스티반 리들리(Stevan Ridley)의 펌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가 발생하는 불운에 무릎을 꿇었다. 패트리어츠는 전반엔 13점을 득점했으나 후반엔 점수를 내지 못한 반면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이크는 레이븐스 오펜스는 후반들어 패트리어츠의 턴오버로 얻은 기회를 살려 추가 득점을 하면서 여유있게 앞서나가더니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NFC 챔피언쉽에 비해 AFC 챔피언쉽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후반들어 전세가 레이븐스 쪽으로 크게 기울면서 약간 싱겁게 끝났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28, 패트리어츠 13.
앞서 벌어진 NFC 챔피언쉽에서 짐 하바가 이끄는 포티나이너즈가 수퍼보울에 오른 것을 보니 왠지 존 하바의 레이븐스가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이렇게 해서 NFC 챔피언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와 AFC 챔피언에 오른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오는 2월3일 뉴 올리언스에서 벌어지는 NFL 챔피언쉽,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됐다.
짐 하바가 이끄는 포티나이너즈와 존 하바가 이끄는 레이븐스는 2011년 정규시즌에서 한 번 붙은 바 있다. 이 경기에선 '형님'인 존 하바의 레이븐스가 16대6으로 승리했다.
그렇다면 수퍼보울에서도 '형님'이 먼저?
그건 좀 두고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왜냐, 1년 사이에 포티나이너즈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2011년 시즌엔 주전 쿼터백이 알렉스 스미스(Alex Smith)였으나 2012년 시즌엔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으로 바뀐 것이다. 알렉스 스미스는 전형적인 NFL 스타일 드롭백 스타일 쿼터백인 반면 캐퍼닉은 런과 패스에 모두 능한 쿼터백이라서 수비하기에 더 까다로와졌다.
레이븐스 수비가 탑 클래스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런과 패스로 수비를 괴롭히는 포티나이너즈의 어린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상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러닝백 프랭크 고어(Frank Gore), 와이드리씨버 마이클 크랩트리(Michael Crabtree), 그리고 NFC 챔피언쉽에서 맹활약을 보인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Verdon Davis) 등도 커버해야만 한다. 공격 뿐만 아니라 포티나이너즈의 수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므로, 레이븐스의 공격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까? 라스 베가스 라인을 확인해 보니 포티나이너즈가 4점 페이버릿이었다.
게다가 포티나이너즈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수퍼보울에 올라 다섯 번 모두 승리했다. 수퍼보울까지 올라갔으면 항상 우승을 했지 트로피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없었다.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함께 수퍼보울 최다 우승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여섯 차례 수퍼보울 트로피를 가져간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다. 만약 포티나이너즈가 이번 수퍼보울에서 우승하면 스틸러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2000년 시즌 수퍼보울 우승을 한 번 한 것이 전부다.
그렇다면 이번엔 누가 수퍼보울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형님이 먼저? 아니면 아우가 먼저?
포티나이너즈는 '6전6승' 퍼펙트 수퍼보울 기록을 계속 이어갈까? 아니면 레이븐스가 두 번째 수퍼보울 트로피를 가져 갈까?
2월3일 결판난다...
하바 형제는 2011년 시즌에도 수퍼보울에서 만날 뻔 했다. 2011년 시즌에도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AFC와 NFC 챔피언쉽에까지 올라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팀 모두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패하면서 형제간에 맞붙는 수퍼보울은 성사되지 못했다. 레이븐스는 AFC 챔피언쉽에서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에 패했고, 포티나이너즈는 NFC 챔피언쉽에서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 패했다.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양팀 모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시즌엔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 모두 AFC와 NFC 챔피언쉽에서 승리했다. 2011년 시즌엔 양팀 모두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고배를 마셨던 반면 2012년 시즌엔 양팀 모두 나란히 컨퍼런스 챔피언쉽을 통과하고 NFL 챔피언을 가리는 수퍼보울에 올랐다. 레이븐스는 AFC 챔피언쉽에서 또 만난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AFC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포티나이너즈는 아틀란타 팰컨스(Atlanta Falcons)를 격추시키고 NFC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NFL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 헤드코치가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됐다.
짐 하바(왼쪽), 존 하바(오른쪽)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다. 정규시즌엔 '팰건'이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하면 '참새'가 되는 버릇이 있는 애틀란타 팰컨스가 지난 주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팰컨스는 지난 주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와의 디비져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기 초반 20대0 리드를 날리고 막판에 역전패를 당할 뻔 하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역전 필드골 덕에 가까스로 승리했었다.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W는 W이었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빅게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팰컨스가 펄펄 나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를 NFC 챔피언쉽에서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팰컨스는 포티나이너즈와의 NFC 챔피언쉽에서도 17대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도 스타트는 산뜻했다.
그러나 팰컨스는 이번에도 17대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에 리드를 포티나이너즈에게 빼았겼다. 지난 주엔 20대0으로 여유있게 앞서 가다 시혹스에 역전패를 당할 뻔 하더니 포티나이너즈와의 경기에서도 17대0 리드를 날리고 경기 후반에 28대24로 또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엔 재역전에 실패했다. 지난 주엔 운좋게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아니었다.
파이널 스코어는 포티나이너즈 28, 팰컨스 24.
NFL 주전 쿼터백이었던 짐 하바가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 헤드코치를 맡은 지 2년 만에 팀을 수퍼보울에 올려놓는 순간이었다.
짐 하바가 포티나이너즈를 NFC 챔피언쉽에서 승리하자 그의 형 존 하바도 발티모어 레이븐스를 AFC 챔피언쉽에서 패트리어츠를 누르고 AFC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11년 AFC 챔피언쉽에서 레이븐스를 격파한 적이 있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전반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들어 톰 브래디(Tom Brady)의 인터셉션과 러닝백 스티반 리들리(Stevan Ridley)의 펌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가 발생하는 불운에 무릎을 꿇었다. 패트리어츠는 전반엔 13점을 득점했으나 후반엔 점수를 내지 못한 반면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이크는 레이븐스 오펜스는 후반들어 패트리어츠의 턴오버로 얻은 기회를 살려 추가 득점을 하면서 여유있게 앞서나가더니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NFC 챔피언쉽에 비해 AFC 챔피언쉽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후반들어 전세가 레이븐스 쪽으로 크게 기울면서 약간 싱겁게 끝났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28, 패트리어츠 13.
앞서 벌어진 NFC 챔피언쉽에서 짐 하바가 이끄는 포티나이너즈가 수퍼보울에 오른 것을 보니 왠지 존 하바의 레이븐스가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이렇게 해서 NFC 챔피언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와 AFC 챔피언에 오른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오는 2월3일 뉴 올리언스에서 벌어지는 NFL 챔피언쉽, 수퍼보울에서 맞붙게 됐다.
짐 하바가 이끄는 포티나이너즈와 존 하바가 이끄는 레이븐스는 2011년 정규시즌에서 한 번 붙은 바 있다. 이 경기에선 '형님'인 존 하바의 레이븐스가 16대6으로 승리했다.
그렇다면 수퍼보울에서도 '형님'이 먼저?
그건 좀 두고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왜냐, 1년 사이에 포티나이너즈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2011년 시즌엔 주전 쿼터백이 알렉스 스미스(Alex Smith)였으나 2012년 시즌엔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으로 바뀐 것이다. 알렉스 스미스는 전형적인 NFL 스타일 드롭백 스타일 쿼터백인 반면 캐퍼닉은 런과 패스에 모두 능한 쿼터백이라서 수비하기에 더 까다로와졌다.
레이븐스 수비가 탑 클래스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런과 패스로 수비를 괴롭히는 포티나이너즈의 어린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상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러닝백 프랭크 고어(Frank Gore), 와이드리씨버 마이클 크랩트리(Michael Crabtree), 그리고 NFC 챔피언쉽에서 맹활약을 보인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Verdon Davis) 등도 커버해야만 한다. 공격 뿐만 아니라 포티나이너즈의 수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므로, 레이븐스의 공격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까? 라스 베가스 라인을 확인해 보니 포티나이너즈가 4점 페이버릿이었다.
게다가 포티나이너즈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수퍼보울에 올라 다섯 번 모두 승리했다. 수퍼보울까지 올라갔으면 항상 우승을 했지 트로피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없었다.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 함께 수퍼보울 최다 우승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여섯 차례 수퍼보울 트로피를 가져간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다. 만약 포티나이너즈가 이번 수퍼보울에서 우승하면 스틸러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발티모어 레이븐스는 2000년 시즌 수퍼보울 우승을 한 번 한 것이 전부다.
그렇다면 이번엔 누가 수퍼보울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형님이 먼저? 아니면 아우가 먼저?
포티나이너즈는 '6전6승' 퍼펙트 수퍼보울 기록을 계속 이어갈까? 아니면 레이븐스가 두 번째 수퍼보울 트로피를 가져 갈까?
2월3일 결판난다...
리뷰 잘 봤습니다~ ^^
답글삭제전 샌프 경기는 보지 못하고 레이븐과 패츠의 경기를 봤습니다. 전반은 어째어째 앞서면서 패츠 분위기로 마친 것 같은데.. 첫 공격이 필드골로 마무리 되면서 왠지 찝찝한 느낌? 이었죠.. 결과만 놓고 보면 플라코는 마치 서태웅 처럼 후반을 위해 전반을 버린 것 같았습니다 ㅋㅋ. 아.. 이러다 플라코 팬될 거 같아 두렵네요. 좀 나약한 느낌이 싫었었는데.
형제 대결.. 냉정한 프로세계지만 누가 이겨도 기뻐해 줄 것 같아 분위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
브래디의 첫 번째 인터셉션이 패트리어츠의 추격 기회를 날리면서 이상하다 했는데,
답글삭제결정적인 순간 펌블로 기회를 또 날리며 완전히 주저앉은 것 같습니다.
만약 그 때 브래디의 패스가 팁볼이 되어 공중에 뜨지 않았더라면 어찌됐을지 모르겠습니다.
조 플래코... 걔가 좀 무뚝뚝한 게 재미가 없어 보여서 그러지 제법 괜찮은 쿼터백입니다...^^
톰 브래디, 페이튼 매닝처럼 눈에 띄는 수퍼스타는 아닐지 몰라도 굉장히 꾸준한 친구죠.
문제는 레이븐스 디펜스가 캐퍼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냐는 데 달린 것 같습니다.
카우보이스가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바꾸고 다시 4-3 디펜스로 돌아가는 이유도 RG3 때문이거든요.
이번 수퍼보울은 아마도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플래코가 제가 볼때만 그랬나봅니다 ㅎㅎ
답글삭제샌프는 런닝백이 고어와 캐퍼닉 두명인거네요. 저도 레이븐스가 어떤 수비작전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샌프는 리시버인 크랩트리의 성장이 눈에 띄더군요. 이번 수퍼보울의 눈여겨봐야 할 선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캐퍼닉은 런 뿐만 아니라 패스도 정확한 편이라서 디펜스하기 까다로울 듯 합니다.
답글삭제레이븐스 디펜스가 다이내믹한 SF 오펜스를 어떻게 방어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NFL에 이런 스타일의 쿼터백이 늘어난다면 디펜스도 거기에 맞춰 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