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8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3 (3)

요새는 강렬한 사운드의 하드 트랜스 곡을 찾아보기 힘들다. 90년대부터 트랜스 뮤직과 헷갈렸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랜스와 하우스를 섞은 퓨젼 스타일인 트라우스, 멜로딕 하우스 등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팝-프렌들리, 라디오-프렌들리 스타일의 달작지근한 댄스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선 트라우스, 멜로딕 하우스 등 요새 유행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에서 약간 벗어나 좀 더 트랜스 뮤직 쪽에 가까운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가장 트랜스 뮤직 쪽에 가까운 스타일이라면 아무래도 에픽, 업리프팅 스타일의 트랜스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런 스타일의 곡들은 다음에 듣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선 약간 강렬한 사운드의 트랜스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네덜란드의 트랜스 뮤지션 Richard Durand의 'Trancematic'으로 하자. 10년 전에 유행했던 하드 트랜스의 향수가 느껴지는 곡이다.


2000년대 초 하드 트랜스 얘기가 나온 김에 다음 곡은 스위스 트랜스 뮤지션 Wavetraxx의 'Das Boot 2K13'으로 하자. 독일의 전쟁영화 'Das Boot' 메인 타이틀을 2003년에 Wavetraxx가 하드 트랜스 곡으로 옮기더니, 10년 뒤인 2013년 2K13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

가장 맘에 드는 건 Oldschool 믹스인데 유투브엔 싱글 수록곡들을 논스톱으로 믹스한 샘플러밖에 없는 듯 하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건 Alternate 303 믹스이고, 2분50초부터 시작해서 6분까지가 Oldschool 믹스다.


다음은 미국의 트랜스 뮤지션 Shogun의 Supernova.


다음은 긴 설명이 필요없는 독일의 트랜스 듀오 Megara & DJ Lee의 'Legacy'.


다음은 Digital X의 'Raptor'.


다음은 영국 트랜스 뮤지션 Harry Square의 'Blackjack'.


다음은 Rank 1 vs M.I.K.E의 'Elements of Nature'.


다음은 K. Blank의 'L.O.V.E'.


다음은 Protoculture의 'Laguna'.


마지막 곡은 Skytech의 'Light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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