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4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요즘에도 핸스 업 스타일의 곡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긴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양이 부쩍 줄었다. 지난 2000년대에 트랜스풍의 핸스 업 뮤직을 하던 뮤지션 대다수가 현재는 하우스풍의 핸스 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핸스 업이 유행에 민감한 대중적인 댄스팝 스타일이다 보니 하우스풍이 유행하는 것 같다 싶으니까 거의 모두 그쪽으로 옮겨간 듯 하다.

이렇다 보니 요새 즐겨 듣는 핸스업 포스팅도 자꾸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핸스 업 스타일의 곡이 예전처럼 많이 나오지도 않고 퀄리티 또한 예전만 못해 보이는 곡들이 많다 보니 뒤로 밀리게 된 듯 하다.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스타일 곡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Nick Skitz & Basslouder의 'Toca's Miracle'. Fragma의 1999년 히트곡 'Toca's Miracle'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다음 곡은 Tube Tonic & Kheiron의 'My Heart is Open' Manox 리믹스.


다음 곡은 DJ Lapell의 'Me and My Chihuahua' Fairfield 리믹스.


다음 곡은 Hardface의 'Katyusha Stomp' Quickdrop 리믹스.


다음 곡은 Special D.의 'Discoland'.


다음 곡은 Sunset Project & SUNbooty의 'Don't Stop' 인스트루멘탈 버전. 보컬이 없는 버전이 더 낫다.


다음 곡은 Ti-Mo의 'Howling at the Moon'.


다음 곡은 Jens O.의 'Empty Sheets'.


다음 곡은 R-Spirit의 'Victory' Thomas Petersen 리믹스.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Dezybill & Sven E의 'Take You Higher'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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