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6 (4)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엔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 하우스 뮤직처럼 강렬한 멜로디의 전자음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단조롭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곡이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도 파티 음악이긴 하지만 방방 뛰는 스타일의 파티 음악은 아니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 뮤직은 주로 섹시하고 한가하고 낭만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곡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선 딥, 테크 스타일의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Phil H.의 'Blanket'.


다음은 ZHU & AlunaGeorge의 'Automatic' Frost 리믹스.


다음은 Chiffre 100의 'Velvet Flair'.


다음은 Myspek의 'House Whisper'.


다음은 Eliot Harris의 'Your Love'.


다음은 Anatoliy Davudov의 'Through the Crowd'.


다음은 Kask의 'The Right Way'.


다음은 Florian Muller의 'Once Upon a Time'.


다음은 Harvaro의 'Loving Deep'.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Eckul의 'Prison of Our Skin' Crowd of Ghosts 리믹스로 하자.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