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다시 "W" 사냥에 나섰다.
지난 주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게 패하면서 11연승 행진이 끊어졌던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시 되는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Tampa Bay Buccaneers)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W"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프리뷰와 다름없는 경기였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기 때문이다.
또한,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는 전통적으로 디펜스가 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2016년 시즌 버캐니어스 디펜스도 만만치 않은 수비력을 갖췄다.
카우보이스가 최근 들어 수비력이 막강한 팀과 연이어 경기를 가졌는데, 이번 주 상대도 수비가 강한 팀이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뉴욕 자이언츠 디펜스는 댁 프레스콧(Dak Prescott),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 트리오를 앞세운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 카우보이스 공격을 꽁꽁 묶어놓은 바 있다.
버캐니어스도 공수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라서, 버캐니어스 디펜스가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묶어놓는 요령을 찾아내면 버캐니어스에 승산이 있어 보였다. 최근 들어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신경쓰였다. "루키 센세이션" 효과가 떨어진 게 아닌가도 의심됐다. 일각에선 "토니 로모(Tony Romo)로 주전 쿼터백을 교체해야 한다"는 성급한 주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는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
댁 프레스콧은 경기 초반부터 여러 명의 와이드리씨버들에게 패스 성공시키며 패스 공격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지난 주 1 차례 리셉션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도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패스를 받으며 패스 공격에 기여했고, 지난 주 모두 부진했던 콜 비즐리(Cole Beasley), 제이슨 위튼(Jason Witten) 등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튼이 경기 후반에 펌블을 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디펜스의 선방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버캐니어스전에서 눈에 띄게 맹활약한 카우보이스 선수는, 당연히도, 이지킬 엘리엇이었다.
엘리엇은 버캐니어스전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허들 무브"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엘리엇은 지난 90년대에 카우보이스가 세 차례 수퍼보울 우승을 했던 당시 카우보이스 러닝백으로 맹활약했던 에밋 스미스(Emmitt Smith)가 지켜보는 가운데 159 야드를 달렸다.
이젠 "카우보이스"가 아니라 "헝그리보이스"?
이지킬 엘리엇이 날아다니자 카우보이스 팬들과 데즈 브라이언트 모두 엘리엇의 또다른 대표적인 무브인 "숫가락질"을 따라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엇은 2016년 시즌 최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엘리엇은 2쿼터에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골 포스트 뒤에 위치한 커다란 구세군 모금 항아리에 뛰어들었다.
연말시즌이 다가오면 추수감사절부터 커다란 구세군 모금 항아리를 경기장에 배치하는 건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전통 중 하나이다. 몇 해 전엔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터렐 오웬스(Terrell Owens)가 터치다운을 한 직후 공을 모금 항아리에 집어넣는 쎌러브레이션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심판들은 "과도한 쎌러브레이션" 파울을 선언했다. 소품(Prop)을 사용한 쎌러브레이션을 파울로 규정했기 때문에 항아리(소품)에 들어간 엘리엇의 쎌러브레이션에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지금의 룰대로 따지면 심판의 판정이 옳다. 그러나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Jason Garrett)은 몇몇 팀들마다 고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이 용인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우보이스 선수가 터치다운 뒤 구세군 항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카우보이스 고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으로 인정받아야 하지 않냐는 주장을 폈다.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 선수들이 터치다운을 한 뒤 관중석에 뛰어들어도 파울이 아니라 패커스 고유의 전통으로 인정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우보이스가 터치다운 뒤 구세군 항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예외"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개렛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구세군 홍보를 확실하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엇에게 퍼스널 파울을 선사한 건 가혹했다는 생각이다.
한편, 카우보이스 디펜스도 맹활약했다.
지난 주엔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2016년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쿼터에 다소 흔들리면서 버캐니어스에 리드를 빼앗기는 순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거의 매년마다 두자리 숫자 쌕(Sack)을 기록했던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가 카우보이스를 떠난 이후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패스 러시가 보잘것 없어졌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버캐니어스전에서 디펜시브 라인맨 데이빗 어빙(David Irving)의 쌕 2개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쌕을 기록했다. 디펜시브 태클 터렐 매클레인(Terrell McClain)의 쌕은 버캐니어스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Jameis Winston)의 펌블 턴오버로 연결되기도 했다.
디펜시브 라인의 선방 뿐 아니라 디펜시브 백들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카우보이스 DB들은 제이미스 윈스턴을 모두 세 차례 인터셉트했다.
플레이오프 레벨의 버캐니어스 오펜스를 상대로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비교적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이미스 윈스턴보다 NFL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쿼터백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만한가엔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경기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서 야금야금 전진해 득점하는 오펜스가 경기를 지배하고 "휘지만 부러지지 않는" 디펜스로 버티는 스타일이라서 디펜스가 계속 실점하고 오펜스가 빠르게 득점하는 데 애를 먹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기기 어려워진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아직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팀"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머지않아 거기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카우보이스가 2016년 시즌 많은 경기를 이겼어도 대부분의 플레이오프 팀들은 카우보이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아직은 플레이오프 팀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될 만한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고 본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우보이스 26, 버캐니어스 20.
카우보이스는 다음 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와 홈경기를 갖는다. 그린 베이 패커스와 함께 NFC 북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이번 주 뉴욕 자이언츠에게 패하면서 상황이 다급해졌다. 현재 9승5패를 기록 중인 라이온스는 만약 패커스가 다음 주에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를 잡고 9승6패가 되면 더욱 급해진다. 다음 주에 패커스가 이기고 라이온스가 카우보이스에게 지면 패커스가 NFC 북부 1위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만약 패커스와 라이온스 양팀 모두 16째 주에 9승6패가 되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매우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주에 패커스와 라인온스가 격돌하기 때문이다. 만약 양팀 모두가 9승6패인 상황에 시즌 피날레 경기서 마주치게 되면 NFC 북부 챔피언 타이틀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등이 걸린 피튀기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라이온스는 다음 주에 벌어지는 카우보이스전을 승리해서 패커스보다 1승 많은 상태로 시즌 피날레를 치르길 바랄 것이다. 카우보이스의 다음 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은 이유다.
한편, 카우보이스에게도 다음 주 경기에 의미가 있다. 만약 카우보이스가 다음 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13승을 달성하면 NFC 동부 타이틀을 놓고 카우보이스를 맹추격 중인 뉴욕 자이언츠를 완전히 따돌릴 수 있게 된다. 자이언츠는 이미 4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12승이 전부이므로 카우보이스가 다음 주 경기에서 승리해 시즌 13승을 달성하면 그것으로 NFC 동부 챔피언이 결정된다. 자이언츠가 다음 주에 패하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자이언츠는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모두 다 이겨야만 NFC 동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으며, 카우보이스는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만 이기면 된다. 따라서 자이언츠보단 카우보이스가 유리한 편이지만, 카우보이스의 다음 주 상대가 라이온스이고 시즌 피날레 상대가 디비젼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이므로 안심하기에 이르다.
지난 주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에게 패하면서 11연승 행진이 끊어졌던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시 되는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Tampa Bay Buccaneers)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W"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프리뷰와 다름없는 경기였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 또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기 때문이다.
또한,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는 전통적으로 디펜스가 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2016년 시즌 버캐니어스 디펜스도 만만치 않은 수비력을 갖췄다.
카우보이스가 최근 들어 수비력이 막강한 팀과 연이어 경기를 가졌는데, 이번 주 상대도 수비가 강한 팀이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뉴욕 자이언츠 디펜스는 댁 프레스콧(Dak Prescott),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 데즈 브라이언트(Dez Bryant) 트리오를 앞세운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 카우보이스 공격을 꽁꽁 묶어놓은 바 있다.
버캐니어스도 공수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라서, 버캐니어스 디펜스가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묶어놓는 요령을 찾아내면 버캐니어스에 승산이 있어 보였다. 최근 들어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신경쓰였다. "루키 센세이션" 효과가 떨어진 게 아닌가도 의심됐다. 일각에선 "토니 로모(Tony Romo)로 주전 쿼터백을 교체해야 한다"는 성급한 주장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는 카우보이스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
댁 프레스콧은 경기 초반부터 여러 명의 와이드리씨버들에게 패스 성공시키며 패스 공격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지난 주 1 차례 리셉션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와이드리씨버, 데즈 브라이언트도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패스를 받으며 패스 공격에 기여했고, 지난 주 모두 부진했던 콜 비즐리(Cole Beasley), 제이슨 위튼(Jason Witten) 등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튼이 경기 후반에 펌블을 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디펜스의 선방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버캐니어스전에서 눈에 띄게 맹활약한 카우보이스 선수는, 당연히도, 이지킬 엘리엇이었다.
엘리엇은 버캐니어스전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허들 무브"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엘리엇은 지난 90년대에 카우보이스가 세 차례 수퍼보울 우승을 했던 당시 카우보이스 러닝백으로 맹활약했던 에밋 스미스(Emmitt Smith)가 지켜보는 가운데 159 야드를 달렸다.
이젠 "카우보이스"가 아니라 "헝그리보이스"?
이지킬 엘리엇이 날아다니자 카우보이스 팬들과 데즈 브라이언트 모두 엘리엇의 또다른 대표적인 무브인 "숫가락질"을 따라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엇은 2016년 시즌 최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엘리엇은 2쿼터에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골 포스트 뒤에 위치한 커다란 구세군 모금 항아리에 뛰어들었다.
연말시즌이 다가오면 추수감사절부터 커다란 구세군 모금 항아리를 경기장에 배치하는 건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전통 중 하나이다. 몇 해 전엔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터렐 오웬스(Terrell Owens)가 터치다운을 한 직후 공을 모금 항아리에 집어넣는 쎌러브레이션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심판들은 "과도한 쎌러브레이션" 파울을 선언했다. 소품(Prop)을 사용한 쎌러브레이션을 파울로 규정했기 때문에 항아리(소품)에 들어간 엘리엇의 쎌러브레이션에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지금의 룰대로 따지면 심판의 판정이 옳다. 그러나 달라스 카우보이스 헤드코치, 제이슨 개렛(Jason Garrett)은 몇몇 팀들마다 고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이 용인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우보이스 선수가 터치다운 뒤 구세군 항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카우보이스 고유의 터치다운 쎌러브레이션으로 인정받아야 하지 않냐는 주장을 폈다. 그린 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 선수들이 터치다운을 한 뒤 관중석에 뛰어들어도 파울이 아니라 패커스 고유의 전통으로 인정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우보이스가 터치다운 뒤 구세군 항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예외"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개렛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구세군 홍보를 확실하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엇에게 퍼스널 파울을 선사한 건 가혹했다는 생각이다.
한편, 카우보이스 디펜스도 맹활약했다.
지난 주엔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2016년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쿼터에 다소 흔들리면서 버캐니어스에 리드를 빼앗기는 순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거의 매년마다 두자리 숫자 쌕(Sack)을 기록했던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가 카우보이스를 떠난 이후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패스 러시가 보잘것 없어졌다. 그러나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버캐니어스전에서 디펜시브 라인맨 데이빗 어빙(David Irving)의 쌕 2개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쌕을 기록했다. 디펜시브 태클 터렐 매클레인(Terrell McClain)의 쌕은 버캐니어스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Jameis Winston)의 펌블 턴오버로 연결되기도 했다.
디펜시브 라인의 선방 뿐 아니라 디펜시브 백들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카우보이스 DB들은 제이미스 윈스턴을 모두 세 차례 인터셉트했다.
플레이오프 레벨의 버캐니어스 오펜스를 상대로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비교적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이미스 윈스턴보다 NFL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쿼터백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만한가엔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경기 시간을 많이 소비하면서 야금야금 전진해 득점하는 오펜스가 경기를 지배하고 "휘지만 부러지지 않는" 디펜스로 버티는 스타일이라서 디펜스가 계속 실점하고 오펜스가 빠르게 득점하는 데 애를 먹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기기 어려워진다.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아직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팀"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머지않아 거기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카우보이스가 2016년 시즌 많은 경기를 이겼어도 대부분의 플레이오프 팀들은 카우보이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아직은 플레이오프 팀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될 만한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고 본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우보이스 26, 버캐니어스 20.
카우보이스는 다음 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와 홈경기를 갖는다. 그린 베이 패커스와 함께 NFC 북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이번 주 뉴욕 자이언츠에게 패하면서 상황이 다급해졌다. 현재 9승5패를 기록 중인 라이온스는 만약 패커스가 다음 주에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를 잡고 9승6패가 되면 더욱 급해진다. 다음 주에 패커스가 이기고 라이온스가 카우보이스에게 지면 패커스가 NFC 북부 1위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만약 패커스와 라이온스 양팀 모두 16째 주에 9승6패가 되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매우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주에 패커스와 라인온스가 격돌하기 때문이다. 만약 양팀 모두가 9승6패인 상황에 시즌 피날레 경기서 마주치게 되면 NFC 북부 챔피언 타이틀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등이 걸린 피튀기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라이온스는 다음 주에 벌어지는 카우보이스전을 승리해서 패커스보다 1승 많은 상태로 시즌 피날레를 치르길 바랄 것이다. 카우보이스의 다음 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은 이유다.
한편, 카우보이스에게도 다음 주 경기에 의미가 있다. 만약 카우보이스가 다음 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13승을 달성하면 NFC 동부 타이틀을 놓고 카우보이스를 맹추격 중인 뉴욕 자이언츠를 완전히 따돌릴 수 있게 된다. 자이언츠는 이미 4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12승이 전부이므로 카우보이스가 다음 주 경기에서 승리해 시즌 13승을 달성하면 그것으로 NFC 동부 챔피언이 결정된다. 자이언츠가 다음 주에 패하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자이언츠는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모두 다 이겨야만 NFC 동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으며, 카우보이스는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만 이기면 된다. 따라서 자이언츠보단 카우보이스가 유리한 편이지만, 카우보이스의 다음 주 상대가 라이온스이고 시즌 피날레 상대가 디비젼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이므로 안심하기에 이르다.
다음 주에 라이언스전에서 이겨서 1위를 확정 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삭제제리 존스가 로모가 올시즌이 끝나기 전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했으니까 1위를 확정 지으면 마지막 레드 스킨스전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로모도 한 번 보고 싶네요
만약 카우보이스가 라이온스를 잡고 NFC 동부 타이틀을 확정짓는다면 괜찮을 듯 합니다.
삭제하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팀이 시즌 피날레에서 주전을 빼는 걸 안 좋아합니다.
물론 프레스콧을 쉬게 하고 로모에게 마무리를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프레스콧이 루키인 만큼 경기 감각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계속 뛰게 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로모는... 만약 카우보이스가 수퍼보울에 진출한다면 잠깐 나올 수 있겠죠.
아 실수^^
답글삭제이글스전 이네여
XYZ* 모두 가지고 플옵에 가면 좋겠습니다. 라이온스만 이기면 되겠죠.
답글삭제그리고 저역시 로모를 워싱턴전에서 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데이빗 어빙은 원래 잘했나요? 4쿼터에서는 아주 죽이든데...
드래프트 안 되고 큰 주목 받지 못하던 선수입니다.
삭제그런데 지난 패커스전에서 펌블을 3개나 만들어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숨은진주"인지 확신이 안 서지만 버캐니어스전에서 맹활약하며 계속 주목받고 있죠.
플레이오프팀 디펜스가 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건 좋은 징조입니다.
2년차 선수고 작년에 쌕 0,5개 올해 템파베이 전까지 쌕이 1개밖에 없던 선수 입니다
답글삭제프로에 들어와서 최고의 경기를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