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사흘간 열렸던 2017년 NFL 드래프트가 막을 내렸다.
금년 드래프트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예상대로 수비 보강에 중점을 뒀다. 카우보이스가 지명한 9명의 선수 중 7명이 수비수다. 카우보이스는 수비수 중에서도 디펜시브 백과 디펜시브 라인 포지션에 포커스를 맞췄다. 카우보이스가 지명한 7명의 수비수 중 4명이 디펜시브 백이고 3명이 디펜시브 라인이다. 패스 러시 부재 해소와 디펜시브 백 포지션의 공백을 메꾸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최근들어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패스 러시 부재다. 거진 매 시즌마다 두 자리 숫자의 쌕(Sack)을 기록했던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가 카우보이스를 떠난 이후 웨어의 공백을 메꿀 만한 패스 러셔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는 웨어의 공백을 메꿀 유망주들을 연거푸 드래트프했으나 기대했던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2014년 드래프트 2 라운드 픽, 드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는 2015년 시즌 8개의 쌕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으나 2016년 시즌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NFL 징계와 부상이 겹치면서 죽을 쒔다. 2015년 2 라운드 픽, 랜디 그레고리(Randy Gregory)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그레고리는 한 시즌 두 자리 숫자 쌕 기록이 아니라 NFL 징계로 인한 출장 정지 경기 횟수로 두 자리 숫자를 돌파했다. NFL 징계로 2016년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한 그레고리는 최소한 1년 풀시즌 징계를 또 받았다. 일각에선 그레고리의 NFL 선수 생활이 완전히 막을 내릴 위기라고 한다.
따라서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17년 드래프트 1 라운드에 미시건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타코 찰튼(Taco Charlton)을 지명한 건 절대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프리 에이전시로 인해 디펜시브 백도 멤버 교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패스 러시 부재를 해소함과 동시에 불안한 DB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유망주 디펜시브 라인맨을 1 라운드에 지명한 건 현명한 초이스였다.
디펜시브 백도 불안했으나 그보다 더욱 급한 문제가 엘리트 패스 러셔 확보였다.
패스 러시 부재로 상대팀 쿼터백이 압박을 거의 느끼지 않고 시간을 넉넉하게 끌면서 패싱 공격을 하도록 놔누면 아무리 우수한 디펜시브 백을 보유했더라도 별 소용이 없어진다. 패스 러시가 없으면 상대팀 쿼터백은 보다 여유있게 수비를 읽고 정확한 패스를 던질 수 있으며, 쿼터백이 시간을 넉넉하게 끄는 동안 와이드리씨버들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빈 공간을 찾아간다. 아무리 우수한 코너백이더라도 와이드리씨버를 밀착 수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디펜시브 라인이 위협적인 패스 러시로 상대팀 쿼터백을 압박하면 잘못된 판단과 부정확한 패스를 유도하면서 디펜시브 백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때로는 인터셉션 등 턴오버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카우보이스가 1 라운드에 타코 찰튼을 지명하면서 가장 급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카우보이스는 2 라운드와 3 라운드에 연달아 코너백을 드래프트했다. 패스 러셔 확보 다음으로 급한 디펜시브 백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카우보이스는 2 라운드에 콜로라도 대학 출신 코너백, 치도베 아우지(Chidobe Awuzie)를 지명했고, 3 라운드엔 미시건 대학 출신 코너백 조던 루이스(Jourdan Lewis)를 드래프트했다.
1 라운드부터 3 라운드까지 수비수를 지명한 카우보이스는 4 라운드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와이드리씨버, 라이언 스윗저(Ryan Switzer)를 지명했다. 라이언 스윗저는 체격이 작은 대신 스피드가 빠른 와이드리씨버로, 달라스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콜 비즐리(Cole Beasley)와 비교되는 선수다. 2016년 시즌 콜 비즐리가 카우보이스의 새로운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의 페이버릿 타겟이 되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만큼 카우보이스가 비즐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와이드리씨버를 지명한 것이 크게 뜻밖은 아니다. 라이언 스윗저는 빈 공간을 잘 찾는 스피디한 와이드리씨버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킥/펀트 리터너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우보이스는 6 라운드에 루이지애나 테크 출신 세이프티, 제이비어 우즈(Xavier Woods)와 플로리다 스테이트 출신 코너백, 마퀘즈 화이트(Marques White)를 드래프트하면서 2명의 디펜시브 백을 추가로 지명했다.
이어 카우보이스는 마지막 7 라운드에 플로리다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조이 아이비(Joey Ivie), 오하이오 스테이트 출신 와이드리씨버, 노아 브라운(Noah Brown), 콜로라도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조던 카렐(Jordan Carrell) 등 3명을 지명하면서 2017년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
전체 32개 NFL 팀들의 2017년 드래프트 결과는 NFL 홈페이지를 참고.
금년 드래프트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는 예상대로 수비 보강에 중점을 뒀다. 카우보이스가 지명한 9명의 선수 중 7명이 수비수다. 카우보이스는 수비수 중에서도 디펜시브 백과 디펜시브 라인 포지션에 포커스를 맞췄다. 카우보이스가 지명한 7명의 수비수 중 4명이 디펜시브 백이고 3명이 디펜시브 라인이다. 패스 러시 부재 해소와 디펜시브 백 포지션의 공백을 메꾸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최근들어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패스 러시 부재다. 거진 매 시즌마다 두 자리 숫자의 쌕(Sack)을 기록했던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가 카우보이스를 떠난 이후 웨어의 공백을 메꿀 만한 패스 러셔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는 웨어의 공백을 메꿀 유망주들을 연거푸 드래트프했으나 기대했던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2014년 드래프트 2 라운드 픽, 드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는 2015년 시즌 8개의 쌕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으나 2016년 시즌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NFL 징계와 부상이 겹치면서 죽을 쒔다. 2015년 2 라운드 픽, 랜디 그레고리(Randy Gregory)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그레고리는 한 시즌 두 자리 숫자 쌕 기록이 아니라 NFL 징계로 인한 출장 정지 경기 횟수로 두 자리 숫자를 돌파했다. NFL 징계로 2016년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한 그레고리는 최소한 1년 풀시즌 징계를 또 받았다. 일각에선 그레고리의 NFL 선수 생활이 완전히 막을 내릴 위기라고 한다.
따라서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2017년 드래프트 1 라운드에 미시건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타코 찰튼(Taco Charlton)을 지명한 건 절대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프리 에이전시로 인해 디펜시브 백도 멤버 교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패스 러시 부재를 해소함과 동시에 불안한 DB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유망주 디펜시브 라인맨을 1 라운드에 지명한 건 현명한 초이스였다.
디펜시브 백도 불안했으나 그보다 더욱 급한 문제가 엘리트 패스 러셔 확보였다.
패스 러시 부재로 상대팀 쿼터백이 압박을 거의 느끼지 않고 시간을 넉넉하게 끌면서 패싱 공격을 하도록 놔누면 아무리 우수한 디펜시브 백을 보유했더라도 별 소용이 없어진다. 패스 러시가 없으면 상대팀 쿼터백은 보다 여유있게 수비를 읽고 정확한 패스를 던질 수 있으며, 쿼터백이 시간을 넉넉하게 끄는 동안 와이드리씨버들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빈 공간을 찾아간다. 아무리 우수한 코너백이더라도 와이드리씨버를 밀착 수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디펜시브 라인이 위협적인 패스 러시로 상대팀 쿼터백을 압박하면 잘못된 판단과 부정확한 패스를 유도하면서 디펜시브 백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때로는 인터셉션 등 턴오버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카우보이스가 1 라운드에 타코 찰튼을 지명하면서 가장 급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 2017년 NFL 드래프트 1 라운드 픽 타코 찰튼 |
카우보이스는 2 라운드와 3 라운드에 연달아 코너백을 드래프트했다. 패스 러셔 확보 다음으로 급한 디펜시브 백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카우보이스는 2 라운드에 콜로라도 대학 출신 코너백, 치도베 아우지(Chidobe Awuzie)를 지명했고, 3 라운드엔 미시건 대학 출신 코너백 조던 루이스(Jourdan Lewis)를 드래프트했다.
1 라운드부터 3 라운드까지 수비수를 지명한 카우보이스는 4 라운드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와이드리씨버, 라이언 스윗저(Ryan Switzer)를 지명했다. 라이언 스윗저는 체격이 작은 대신 스피드가 빠른 와이드리씨버로, 달라스 카우보이스 와이드리씨버, 콜 비즐리(Cole Beasley)와 비교되는 선수다. 2016년 시즌 콜 비즐리가 카우보이스의 새로운 쿼터백, 댁 프레스콧(Dak Prescott)의 페이버릿 타겟이 되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만큼 카우보이스가 비즐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와이드리씨버를 지명한 것이 크게 뜻밖은 아니다. 라이언 스윗저는 빈 공간을 잘 찾는 스피디한 와이드리씨버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킥/펀트 리터너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우보이스는 6 라운드에 루이지애나 테크 출신 세이프티, 제이비어 우즈(Xavier Woods)와 플로리다 스테이트 출신 코너백, 마퀘즈 화이트(Marques White)를 드래프트하면서 2명의 디펜시브 백을 추가로 지명했다.
이어 카우보이스는 마지막 7 라운드에 플로리다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조이 아이비(Joey Ivie), 오하이오 스테이트 출신 와이드리씨버, 노아 브라운(Noah Brown), 콜로라도 대학 출신 디펜시브 라인, 조던 카렐(Jordan Carrell) 등 3명을 지명하면서 2017년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
전체 32개 NFL 팀들의 2017년 드래프트 결과는 NFL 홈페이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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