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6일 화요일

[NFL17:W3]달라스 DE 드마커스 로렌스는 "SACKS MACHINE"

2017년 시즌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에 가장 많은 물음표가 붙었던 포지션 중 하나가 디펜시브 라인이다. 한동한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디펜시브 라인을 대표했던 드마커스 웨어(DeMarcus Ware)가 팀을 떠난 이후 그를 대체할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우보이스는 드마커스 웨어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014년엔 드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 2015년엔 랜디 그레고리(Randy Gregory)를 2년 연속으로 2 라운드에 지명했으나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드마커스 로렌스는 가능성을 보였으나 반짝하더니 가라앉는 듯 했고, 랜디 그레고리는 약물 문제로 연거푸 NFL 징계를 받느라 바빴다.

드마커스 웨어를 대체할 디펜시브 엔드를 찾는 데 계속 실패하면서 패스 러시 부재가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되자 카우보이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또다른 디펜시브 엔드 타코 찰튼(Taco Charlton)을 지명했다.

2017년 시즌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주전 코너백과 세이프티 전체가 NFL 경험이 짧은 어린 선수들로 교체되면서 디펜시브 라인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다. 경험이 부족한 디펜시브 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디펜시브 라인의 강한 압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디펜시브 라인이 상대 팀 쿼터백을 줄기차게 압박하면서 정확하게 패스를 할 여유를 주지 않아야 경험이 부족한 디펜시브 백들에게 조금이나 숨돌릴 틈이 생긴다. 후방 수비를 하는 디펜시브 백들이 전부 경험이 부족한데 전방 수비를 하는 디펜시브 라인들이 패스 러시를 통한 쿼터백 압박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계속 뚫리기 딱 알맞다.

과연 2017년 시즌엔 카우보이스가 믿을 만한 패스 러셔를 찾았을까?

찾은 듯 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마커스 로렌스다. 2015년 8개의 쌕을 기록하며 반짝 시즌을 보낸 뒤 부상과 NFL 징계 등으로 인해 매우 실망스러운 2016년 시즌을 보냈던 드마커스 로렌스가 2017년 시즌 들어서 현재까지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렌스는 2017년 시즌 첫 경기에서 1.5개, 둘째 주 경기에서 2개, 세째 주 경기에서 3개의 쿼터백 쌕을 각각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드마커스 로렌스는 2017년 정규시즌 현재 6.5개의 쌕을 기록 중이다.


드마커스 로렌스가 세 경기 연속으로 맹활약을 했어도 달라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여전히 불안해 보였다. 카우보이스 디펜스는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전에서 대량 실점했고, 지난 월요일 밤 벌어진 애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전에서도 계속 야드를 허용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먼데이 나잇 경기에서 카우보이스가 이기긴 했어도 불안한 승리였을 뿐 카우보이스의 공격과 수비 모두에 아직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드마커스 로렌스의 맹활약이 더욱 눈에 띈 듯 하다.


그렇다면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새로운 "SACKS MACHINE"으로 떠오른 드마커스 로렌스가 애리조나에서 선보인 익사이팅한 "SACKS SCENE"을 다시 보기로 하자.

드마커스 로렌스의 첫 번째 쌕은 3쿼터에 터졌다.



다음은 두 번째 쌕.



마지막으로 세번 째 쌕.


만약 로렌스가 지금처럼 계속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면 두 자리 숫자 쌕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드디어 카우보이스가 매시즌마다 꾸준히 두자리 숫자 쌕을 기록할 엘리트 디펜시브 엔드를 찾은 것인지 지켜보기로 하자. 

댓글 6개 :

  1. 카우보이즈 디펜스가 생각외로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드마커스 로렌스도 잘해주고 있고 시도브 어우지에 나 조던 루이스도 경험먼 쌓이면 정상급 코너백이 될 자질이 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일런 스미스도 점점 좋아질거라고 기대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디펜시브 백들이 교대로 부상을 당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죠
    오펜스 라인은 작년보다는 약해진거 같고....
    프레스캇은 점점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
    다음 시합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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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 건 위협적인 패스 러셔가 드디어 나타난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근데 DB 쪽이 워낙 어수선해서 믿음이 갈 만한 단계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오펜스가 제대로 굴러가면 받쳐줄 순 있을 듯 한데, 금년엔 오펜스도 좀 시원찮습니다.
      상대 수비가 런공격을 집중 봉쇄하고 프레스콧의 패스 공격으로 승부내자고 나오면,
      지난 브롱코스전처럼 또 꽉막히는 게 아닌가 염려됩니다.
      카디날스전에서도 경기 초반엔 그런 식으로 공격이 안 풀렸죠.
      상대 팀들이 작년시즌 카우보이스 오펜스 분석을 마치고 뭔가를 찾았을 수 있습니다.
      런-패스 균형이 깨지면 무너지는 게 카우보이스 오펜스의 약점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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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 맞습니다 상대 팀들이 프레스캇이 장거리 패스에 약하다고 생각해서 엘리엇만 막으면 된다고 수비수들이
      올라와서 집중적으로 러싱만 막고 있죠. 결국 이기기 위해서는 장거리 패스를 시도해서 수비수들을 뒤로 물로나게 하고서 엘리엇이 러싱을 시도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카디널스전에서도 처음에 밀리다가 프레스캇의 장거리 패스가 나오고 수비수들이 패스를 막기위해 뒤로 물러서자 엘리엇이 뛰기 시작 했죠.
      개인적으로는 프레스캇의 중장거리 패스가 얼마나 성공 하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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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프레스콧이 NFL 경험이 짧으므로 상대 수비가 프레스콧을 계속 테스트할 걸로 보입니다.
      엘리엇은 런 디펜스로 봉쇄하면서 프레스콧이 패스를 안 할 수 없도록 만들겁니다.
      작년처럼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런-숏패스 반복하는 걸 어렵게 만들려는거겠죠.
      따라서 프레스콧이 패스를 하든 달리든 간에 직접 플레이를 많이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지난 덴버전에선 런이 막히니까 프레스콧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차례 인터셉트 당했지만, 여차했으면 더 많이 당할 뻔 했죠.
      애리조나전에선 프레스콧이 패스 뿐 아니라 런까지 하면서 수비를 혼란케 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모빌 쿼터백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프레스콧이 젊고 민첩하게 잘 움직이므로 팔과 다리를 모두 자주 사용했으면 합니다.
      상대 수비가 엘리엇을 막고 프레스콧과 상대하겠다면 맞대응을 준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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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략이나 전술이나 네임도 자세히 모르지만 언제나 달라스팬입니다.
    엘리엇이 제 컨디션을 찾기를 바라며 디펜스가 탑3안에 들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위치를 잘 모르기에 답답하지만 그래도 믿습니다!!!
    슈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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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타트가 좀 불안하지만 아직은 시즌 초기니까 앞으로 나아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우 어려운 상대들과 경기를 갖게 돼있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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