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을 수 없었던 복스왜건 USA의 월드컵 TV 광고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 2018 중계방송 시간대에 방영되는 TV 광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일 자동차 회사 복스왜건 USA(Volkswagon USA)의 광고다. 복스왜건 USA는 미국이 2018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착안한 "미국이 못올라간 대신 우리 팀을 응원하라"는 "Jump on the Wagon"이라는 제목의 코믹한 광고를 국가 별로 선보였다. 복스왜건 USA의 "Jump on the Wagon" 광고는 월드컵 중계방송 시간대에 가장 자주 나오는 광고 중 하나다.

그 중에서 가장 코믹한 건 단연 벨기에 버전이다.

벨기에 버전 광고는 운전석에 앉은 친구가 "미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그 대신 벨기에를 응원해달라"면서, 그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발이 벨기에에서 열린다는 점을 꼽는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건 운전석 옆에 앉아있는 친구다. "조명 담당 한스"라는 이 친구의 표정이 장난이 아니다.

트랜스, 하우스 등 클럽뮤직을 즐겨 들어서 그런지 차 안에서 EDM을 들으며 심각한 표정으로 흔들거리는 "조명 담당 한스"의 모습이 더욱 코믹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