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달라스 카우보이스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 은퇴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주전 러닝백을 맡았던 드마코 머레이(DeMarco Murray)가 은퇴했다고 NFL.COM이 보도했다. NFL.COM에 따르면, 만 30세의 드마코 머레이가 7년의 NFL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를 선언했다.

드마코 머레이는 2011년 NFL 드래프트 3 라운드에 달라스 카우보이스에 의해 지명되어 2014년 시즌까지 카우보이스에서 활약한 뒤 팀을 옮겨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드마코 머레이를 지명했을 당시 카우보이스 오펜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러닝백 포지션이었다. 쿼터백(토니 로모)과 와이드리씨버(데즈 브라이언트)는 있는데 러닝백 포지션이 부실했다. 이 바람에 당시 카우보이스 오펜스는 쿼터백 토니 로모(Tomy Romo)가 이끄는 패스 오펜스에 크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때 머레이가 달라스 카우보이스 런 오펜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패스 오펜스로 홀로 공격을 이끌다시피 했던 토니 로모의 부담을 많이 덜어줬다. 머레이는 2013년, 2014년 시즌 프로보울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잦은 부상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카우보이스가 그토록 찾아다녔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드마코 머레이는 2014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이적했다.

2015년 시즌을 이글스에서 부진하게 보낸 머레이는 2016년 시즌 테네시 타이탄스로 다시 팀을 옮겨 2017년 시즌까지 타이탄스에서 러닝백으로 뛰었다.

머레이는 2018년 오프시즌에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방출된 이후 은퇴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