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일 일요일

내가 즐겨 들었던 9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6

이미 여러 차례 밝혔지만, 나는 어디 가서 "락 좀 들었다"고 거드름 떨 처지가 못 된다. 락 쟝르를 싫어하진 않았어도 락/얼터네이티브 앨범을 줄기차게 구입한 기억은 없다. 그런데도 이제 와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내가 즐겨 들었던 9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곡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처음엔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이튠스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니 의외로 제법 많았다.

내가 기억하는 한 락뮤직에 깊히 빠진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도 그쪽 음악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가 뭘까?

내가 즐겨 들었던 전자음악과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일까? 락/얼터네이티브가 그 중에서 가장 음악다운 음악으로 들렸기 때문일까?

아무튼, 내가 즐겨 들었던 90년대 락/얼터네이티브 파트5를 시작해 보자.

The Cardigans - 'My Favorite Game'


이 곡은 1999년 플레이스테이션 포맷으로 발매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자동차 게임 '그랜 터리스모 2(Gran Turismo 2)' 북미판 오프닝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너스로, 북미판 '그랜 터리스모 2' 오프닝 비디오.


Alanis Morissette - 'You Oughta Know'


Fiona Apple - 'Criminal'


Wild Strawberries - 'I Don't Want to Think About It'


John Mellencamp & Me'Shell Ndegeocello - 'Wild Night'


◆Jewel - 'You Were Meant For Me'


Red Hot Chili Peppers - 'Under the Bridge'


◆Radiohead - 'Paranoid Android'


Alice In Chains - 'Rooster'


Jesus Jones - 'Right Here Right Now'



댓글 2개 :

  1. One hit wonder 지만 Ugly Kid Joe 의 “Everything About You” 와 Third Eye Blind의 “Semi-Charmed Life”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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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gly Kid Joe도 있었군요...^^
      Semi-Charmed Life는 코미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도 나왔던 곡으로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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