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4일 화요일

미국 여가수, 빌리 아일리시 '007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곡 부른다

새로운 제임스 본드 영화가 공개될 때마다 거의 항상 가장 마지막에 밝혀지는 것은 "주제곡을 부를 뮤지션의 정체"다.

007 시리즈 25탄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주제곡을 부를 뮤지션의 정체도 영화 공개까지 3개월 정도를 앞두고 마지막에 밝혀졌다.

이번 주제곡은 미국 여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부른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007 제작진은 빌리 아일리시가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곡을 부른다고 제임스 본드 오피셜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와 그녀의 오빠, 피니어스(FINNEAS)가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2001년생으로 현재 18세인 빌리 아일리시는 007 시리즈 주제곡을 부른 역대 최연소 뮤지션이 된다.

"We are excited to announce that Billie and FINNEAS have written an incredibly powerful and moving song for No Time To Die, which has been impeccably crafted to work within the emotional story of the film." - Producers Michael G. Wilson and Barbara Broccoli

"It feels crazy to be a part of this in every way. To be able to score the theme song to a film that is part of such a legendary series is a huge honour. James Bond is the coolest film franchise ever to exist. I’m still in shock." - Billie Eilish

"Writing the theme song for a Bond film is something we’ve been dreaming about doing our entire lives. There is no more iconic pairing of music and cinema than the likes of Goldfinger and Live And Let Die. We feel so so lucky to play a small role in such a legendary franchise, long live 007." - FINNEAS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시대 007 시리즈의 주제곡들은 지금까지 크리스 코넬(Chris Cornell), 잭 화이트(Jack White), 알리샤 키스(Alicia Keys), 아델(Adele), 샘 스미스(Sam Smith)와 같은 락커, R&B, 쏘울 뮤지션들이 맡아왔다.

그러나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곡을 맡은 빌리 아일리시는 일렉트로니카 풍에 속삭이는 듯한 보컬을 곁들인 몽환적인 곡을 여럿 선보인 가수이므로, 이전 주제곡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곡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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