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콜렉터들에게 친숙한 완구회사 CORGI가 EON 프로덕션과 2010년까지 제임스 본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액션 피겨, 다이캐스트 본드카 시리즈, RC 본드카 등을 포함한 제임스 본드 완구, 콜렉티블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007 시리즈와 40년 이상을 함께 해온 완구회사 CORGI는 클래식 007 시리즈 뿐만 아니라 2008년 개봉할 '본드22'와 2010년 개봉예정으로 알려진 '본드23'의 완구와 콜렉티블을 만들게 된다.
CORGI는 2007년 가을에도 새로운 본드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다이캐스트 본드카보다 더욱 흥미로운 건 액션 피겨(Action Figure)다.
CORGI가 만든 제임스 본드 액션 피겨 세트를 구경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CORGI는 금년말 개봉예정인 판타지 영화 '골든 콤파스(The Golden Compass)' 콜렉티블을 만들면서 다니엘 크레이그 액션 피겨까지 만들게 됐다.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고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골든 콤파스'에도 출연하는 덕분이다.
일단 여기까지 만들었다면(사진) 제임스 본드 버전 다니엘 크레이그 액션 피겨를 만드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CORGI가 클래식 007 시리즈 캐릭터들까지 액션 피겨로 제작한다면 이것만 해도 상당한 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6명의 제임스 본드 뿐만 아니라 본드걸, 악당들까지 모두 액션 피겨로 나오면 어마어마한 양이 될 게 분명하다. 007 영화 한편당 본드걸과 악당이 각각 1명씩 나온 것으로 하고 '카지노 로얄'까지 따져보면 이것만으로도 벌써 42명이다. 대충 세어봐도 42명이 나오는데 제대로 따지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여기에 '본드22'와 '본드23' 캐릭터까지 합하면 더 불어날 것이다.
CORGI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지만 만약 '제대로' 한다면 007 액션 피겨 풀세트를 수집하는데 상당한 돈을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스브로의 '스타워즈' 액션 피겨 세트 저리가라가 될 수도 있다.
제임스 본드 액션 피규어는 최근들어 사이드쇼 토이스(Sideshow Toys)에서 만든 12인치 액션 피겨 시리즈가 전부였는데 CORGI가 다이캐스트 본드카 시리즈 뿐만 아니라 제임스 본드 액션 피겨 시리즈까지 내놓으면 007 콜텍터들이 상당히 바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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