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달라스 펀터 맥브라이아 '시즌 엔딩' 발 부상

아쉽게 지고, 주전 쿼터백 손가락 부러지고...

그런데 여기까지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불운의 끝이 아니었다.

펀터 맷 백브라이아까지 오른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진 것. 맷 맥브라이아는 아리조나 카디날스와의 오버타임에서 펀트 블록을 당하면서 오른발 골절상을 입었다.


▲맷 맥브라이아의 오른발 부상 순간

과연 카우보이스의 불운의 끝은 어디일까?

달라스 모닝뉴스는 6~8주 아웃으로 알려졌던 맥브라이아의 오른발 골절상이 시즌엔딩 부상이라고 전했다. 맥브라이아의 에이전트에 의하면 의사가 시즌을 접을 것을 권했다고 한다.

하와이 대학을 마친 호주 출신 펀터 맷 맥브라이아는 NFC를 대표하는 프로보울 펀터로 뽑혔던 선수다. 하지만 아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오른발 골절로 시즌을 접게 되면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맥브라이아를 대신할 펀터를 급히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욱 골치아픈 건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문제가 이게 전부가 아니란 것이다.

루키 러닝백 필릭스 존스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1~2주간은 아웃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가 4주간 못 뛰게 된 만큼 러닝백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필릭스 존스마저 드러눕는 바람에 매리언 바버가 혼자서 상당한 부담을 짊어지게 될 듯 하다.


▲부상으로 드러누운 필릭스 존스

또한, 달라스 코너백 애덤 '패크맨' 존스가 달라스 근교의 호텔에서 보디가드와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NFL로부터 징계를 받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애덤 존스는 NFL로부터 1년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문제아'.

이번 사건은 애덤 존스가 휘말렸던 이전 사건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만큼 무거운 징계가 기대되는 건 아니지만 최악의 경우엔 NFL에서 영구제명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구제명까지는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NFL로부터 몇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주전 코너백 걱정도 해야 할 판이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 둘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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