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 코너백 애덤 '팩맨' 존스가 NFL로부터 최소한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애덤 존스는 달라스 근처 호텔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경호원과 실강이를 벌이다가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고, 결국엔 NFL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이로써 아리조나 카디날스 경기 이후로 당분간 얼굴을 볼 수 없게 된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들은 쿼터백 토니 로모(최소 4주), 러닝백 필릭스 존스(2~4주), 펀터 맷 맥브라이아(시즌엔딩), 코너백 애덤 존스(최소 4경기) 등 4명으로 불어났다.
애덤 존스는 지난 2005년 NFL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6차례 경찰에 체포되고 12건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연루됐던 화려한 경력을 지닌 NFL의 소문난 트러블 메이커다. NFL 징계로 인해 2007년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던 애덤 존스는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로 팀을 옮긴 뒤 새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존스는 2008년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NFL 징계를 받게 됐다.
과연 애덤 존스가 NFL 선수생활을 순조롭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더욱 걱정되는 것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패스 디펜스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주전 코너백 테렌스 뉴맨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애덤 존스까지 4경기 징계를 받게 된 바람에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2008년 1라운드 드래프트픽 마이크 젠킨스와 5라운드픽 올란도 스탠브릭에게 당분간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부상과 징계로 인한 코너백 공백을 루키들이 메꿔야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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