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와 'Pussy Galore'라고 하면 1964년 제임스 본드 영화 '골드핑거(Goldfinger)'가 제깍 떠오를 것이다. 바로 이 영화에서 본드걸 이름이 푸씨 갈로어(Pussy Galore)였기 때문이다.
역대 007 시리즈 본드걸 이름 중에서 이처럼 화끈한 이름을 가진 본드걸이 없었기 때문인지 'PUSSY' 하면 오토매틱으로 '골드핑거'가 생각난다.
▲'골드핑거' 본드걸 푸씨 갈로어(오너 블랙맨)
그런데 'Bond'가 제임스 본드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현악기를 연주하는 여성 4인조 밴드 이름도 'Bond'이기 때문이다.
▲본드
이 4명의 '본드걸'들이 몇 해 전에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인 '징글벨 락(Jingle Bell Rock)'을 리메이크 했다.
▲본드의 'Jingle Bell Rock'
그런데 이 친구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리믹스 앨범에 '징글벨 락 리믹스'를 수록했는데, 제목이 '징글벨 락 -푸씨 갈로어 믹스(Jingle Bell Rock - Pussy Galore Mix)'였다.
Pussy Galore Mix?
크리스마스 캐롤 '징글벨 락'과 '푸씨 갈로어'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밴드 이름이 '본드'인데 아무래도 이름값을 해야 하지 않겠수?
▲본드의 'Jingle Bell Rock (Pussy Galore Mix)'
하지만, 이 친구들이 007 시리즈에 본드걸로 등장할 가능성은 '글쎄올시다'다.
007 제작진이 '리빙 데이라이트(The Living Daylights)'를 리메이크한다면 혹시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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