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4일 일요일

물 건너간 루키vs루키, 형제대결 수퍼보울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아틀란타 팰콘스(Atlanta Falcons)를 30대24로 꺾었다.


▲아리조나 카디날스 QB 커트 워너(#13)

이로써 아틀란타의 루키 쿼터백 맷 라이언(Matt Ryan)과 루키 헤드코치 마이크 스미스,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의 루키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와 루키 헤드코치 존 하바우(John Habaugh)가 수퍼보울에서 맞붙는 루키 vs 루키 대결은 볼 수 없게 됐다.

페이튼 매닝(Peyton Manning)의 인디아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샌디에고 차져스(San Diego Chargers)에 23대17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인디아나폴리스 콜츠 QB 페이튼 매닝(#18)

이로써 페이튼 매닝과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쿼터백 일라이 매닝(Eli Manning)이 수퍼보울에서 맞붙는 형 vs 동생 대결도 볼 수 없게 됐다. 루키 vs 루키 대결보다 형제대결은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이것도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샌디에고 차져스에겐 이보다 더 짜릿한 승리가 없을 것이다. 심판의 오심과 주요선수들의 부상으로 2008년 시즌엔 가망이 없어 보이던 샌디에고가 8승8패로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니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강호 인디아나폴리스 콜츠까지 격파했기 때문이다.

차져스의 러닝백 대런 스프롤스(Darren Sproles)가 엔드존 코앞에서 펌블을 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을 보면서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오버타임까지 가서 끝장을 보고야 만 샌디에고 차져스에 박수를 보낸다.


▲RB 대런 스프롤스(#43)의 펌블 장면

"샌디에고 수퍼 차아아아져스~" 하는 노래도 있지 아마?


▲'San Diego Super Char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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