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Tom Cruise)가 스파이 영화로 돌아온다.
'미션 임파시블 4'가 아니다.
톰 크루즈의 새로운 스파이 영화는 로버트 러들럼(Rober Ludlum)의 소설을 기초로 한 '매터리스 써클(The Matarese Circle)'.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톰 크루즈는 미국 에이전트, 브랜든 스코필드(댄젤 워싱턴)의 맞상대인 러시안 스파이 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렇다. 댄젤 워싱턴도 나온다. 하지만, 톰 크루즈가 뒤늦게 '매터리스 써클'에 합류한 것일 뿐 댄젤 워싱턴은 한참 전부터 스코필드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므로 뉴스는 아니다.
그런데 로버트 러들럼? 그렇다. 제이슨 본 시리즈의 바로 그 로버트 러들럼이다. 유니버설 뿐만 아니라 MGM도 러들럼 소설을 기초로 한 스릴러 시리즈를 구상중인 듯. MGM은 '매터리스 써클'과 속편인 '매터리스 카운트다운(The Matarese Countdown)'의 라이센스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터리스 써클'은 원수사이였던 미국 에이전트(댄젤 워싱턴)와 KGB 에이전트(톰 크루즈)가 얼떨결에 동지가 되어 '매터리스'로 불리는 미스테리한 조직을 상대한다는 줄거리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러들럼의 소설인 만큼 정치인들까지 복잡하게 얽힌 음모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영화버전은 냉전시대가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스크린플레이는 '원티드(Wanted)'의 데릭 하스, 연출은 '이스턴 프로미스(Eastern Promises)'의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맡은 '매터리스 써클'은 2010년 개봉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본드23'는?
헐리우드 리포터는 MGM이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 이후 제임스 본드 시리즈 단독 소유권을 갖게 되었고, 두 파트로 나눠진 '호빗(The Hobit)' 시리즈 제작도 진행중에 있지만 이 모두 2011~2012년이 되어야 개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자면, '본드23'는 2010년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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