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수요일

여름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하우스가...

서서히 여름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갑자기 하우스 음악이 생각나길래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하우스 곡들을 죽 정리했다.

성가시게(?) 4계절이 있는 미국 동부는 여름 날씨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1년내내 여름인 곳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지지배들의 복장이 불순해지는 시즌이 기다려져서 인지 한발짝 먼저 나가기로 했다.

아무튼, 말이 나온 김에 여름철 파티에 잘 어울리는 하우스 노래들을 몇 곡 들어봅시다.

아무래도 R.I.O의 레게 스타일 곡 'Shine On'이 여름철 클럽 파티, 바닷가 분위기엔 제격인 것 같다.


▲R.I.O - Shine On

Yanou의 'Children of the Sun'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Yanou - Children of the Sun (R.I.O Remix)

Mark Morrison의 90년대 히트곡을 Spencer & Hill이 리믹스한 'Return of the Mack 2009'도 여름시즌 분위기와 딱이다.


▲Mack - Return of The Mack (Spencer & Hill Edit)

아래는 트로피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R.I.O의 또다른 곡 'When the Sun Comes Down'이다. 오리지날 버전도 괜찮지만 Spencer & Hill 버전이 더 쿨이다.


▲R.I.O - When The Sun Comes Down (Spencer & Hill Remix Edit)

Ultra DJ's의 'Me & You'도 좋다. 이번에도 역시 제일 맘에 드는 버전은 Spencer & Hill 리믹스.


▲Ultra DJ's - Me & You (Spencer & Hill Remix)

그리스 출신 DJ, Consoul Trainin의 'Stop'도 아주 멋지다.


▲Consoul Trainin - Stop (Diego Donati vs. F&A Factor Club Mix)

마이클 잭슨의 클래식을 리믹스한 네덜란드 밴드, Beatfreakz의 'P.Y.T'도 괜찮다.


▲Beatfreakz - P.Y.T.(Soulcoppers Mix)

Beatfreakz는 몇 년전 뮤직비디오에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를 흉내냈던 'Somebody's Watching Me'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밴드다. 아무래도 마이클 잭슨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Beatfreakz - Somebodys Watching Me

덴마크 밴드 Private의 'My Secret Lover'도 NOT-TOO-BAD. 아, 물론 Spencer & Hill 리믹스 버전으로...


▲Private - Secret Lover (Spencer & Hill Remix)

그렇다면 독일 밴드, Spencer & Hill의 노래를 하나 들어보자. "Dump, Dump, Dump, Dump, Duh-Duh-Dump Party" 하는 게 전부지만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우? 이런 댄스음악에서까지 리드보컬이 궁뎅이 살랑거릴 필요는 없겠지?


▲Spencer & Hill - Dump Party (Original Mix)

'궁뎅이 살랑'이라니까 영국의 팝/R&B 밴드, Sirens의 'Club La La'가 생각난다. 오리지날 버전은 아무래도 약간 골치아프지만 Jody Den Broeder 리믹스 버전은 OK.


▲Sirens - Club La La (Jody Den Broeder Remix)

위에서 자꾸 "랄랄랄라"거리니까 또다른 노래가 하나 생각났는데 하우스가 아니라 빼려다 내친 김에 그냥...

오리지날보다 Booty Babes 리믹스가 더 좋다오.


▲Paffendorf - Lalala Girl(The Real Booty Babes Remix)

마지막은 약간 오래된 노래로 하자. 한 10년쯤 된 노래인 것 같지만, 영국 밴드 Moloko의 'Sing It Back'도 GOOD! 다만, 마지막에 거기에 왜 기어들어가는지는 잘...


▲Moloko - Sing It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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