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의 '코털을 휘날리며'가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고 한다.
제임스 본드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와 엑스맨 스타 휴 잭맨(Hugh Jackman)이 함께 출연한 브로드웨이 연극 'A Steady Rain'이 공연 첫 주만에 116만불을 벌어들였다고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뮤지컬이 아닌 연극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탑10에 드는 경우가 드물며, 탑3에 속하는 것은 더더욱 그러하지만, 'A Steady Rain'은 뮤지컬 '저지 보이스(Jersey Boys)'를 밀어내고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럼 1위와 2위는 어떤 연극이 차지했을까?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는 한 주간 144만불을 번 뮤지컬 '위키드(Wicked)', 2위는 134만불을 번 뮤지컬 '빌리 엘리엇(Billy Elliot)'이 차지했다.
그런데 왜 'A Steady Rain'을 다니엘 크레이그의 '코털을 휘날리며'라고 했냐고?
그 이유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콧수염 때문이다.
007 시리즈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Michael G. Wilson)과 바바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제작을 맡았고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와 엑스맨 휴 잭맨이 함께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연극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화제를 모을 만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선을 끈 건 바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콧수염이었다.
크레이그가 수염을 기른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데도 유독 저 콧수염이 뜬(?) 이유는 아무래도 약간 피곤한 스타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스터 본드, 공연기간 동안엔 어쩔 수 없겠지만 끝나는대로 빨리 밀어버리시구랴...
몰골이 그게 뭡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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