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수요일

80년대 뱀파이어 영화 '후라이트 나이트'도 리메이크 된다

80년대 뱀파이어 영화 '후라이트 나이트(Fright Night)'가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후라이트 나이트'는 고등학생 찰리 브루스터(윌리엄 랙스데일)의 이웃으로 미남 뱀파이어 제리(크리스 서랜든)가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80년대 틴에이저 호러 코메디 영화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앤튼 옐친(Anton Yelchin)이 주인공 역을 놓고 영화를 제작하는 드림웍스 픽쳐스와 협상중이라고 한다. 앤튼 옐친은 '스타 트렉(Star Trek)', '터미네이터 4(Terminator Salvation)' 등에 출연한 러시아 태생 미국인 배우.



앤튼 옐친이 오리지날 80년대 '후라이트 나이트' 주인공과 닮은 데가 있냐고?

글쎄...

우선 오리지날 주인공과 한 번 비교해 봅시다.



몇 년 전 '디스터비아(Disturbia)'를 보면서 만약' 후라이트 나이트'를 리메이크한다면 샤이아 라버프(Shia LaBeouf)에게 주인공 역을 맡기면 제격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언오피셜 리메이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인지 '디스터비아'를 보면서 '후라이트 나이트'가 생각났던 것.

그렇다.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후라이트 나이트' 리메이크 주인공은 샤이아 라버프 였다.

하지만 앤튼 옐친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옐친도 어리버리한 고등학생 역할에 왔다이기 때문이다.


▲'찰리 발렛(Charlie Bartlett)'의 한장면

자, 그렇다면 나머지 캐릭터들은 누가 맡으면 좋을까?

아래 사진은 오리지날 '후라이트 나이트' 메인 캐릭터들이다.


▲왼쪽: 에드(스티븐 지오프리), 오른쪽: 에이미(에이미 버스)


▲피터 빈센트(故 에디 맥도월)


▲오른쪽: 뱀파이어 제리(크리스 서랜든)

'후라이트 나이트'를 봤을 때 많지 않은 나이였기 때문인지 뱀파이어 제리가 창가에서 미녀의 옷을 벗기며 목을 물어뜯으려던 장면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그것이 목을 물어뜯는 장면이 아니라 여배우의 가슴이라는 건데...

지금 보면 흔해빠진 탑리스 씬일 뿐이지만 스크린캡쳐를 하면서 그 씬을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저 장면을 못 잊어서 DVD를 샀다고 하면 이상한 놈이라고 하려나?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으니 어쩌겠수?

아무튼 마지막으로 '후라이트 나이트'의 주제곡이나 들어봅시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