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일 목요일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트레일러 배경음악은 무엇?

스웨덴 소설가 스티그 라슨(Stieg Larsson)의 베스트셀러 '밀레니엄(Millennium)' 시리즈를 기초로 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주연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용문신을 한 소녀?)'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며칠 전엔 누군가가 영화관에서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듯한 레드 밴드(Red Band) 티저가 인터넷에 뜨더니, 이어 소니 픽쳐스의 오피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우선 먼저 소니 픽쳐스가 공개한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오피셜 티저 트레일러를 보기로 하자.


소니 픽쳐스가 공개한 오피셜 티저 트레일러는 그린 밴드(Green Band), 즉 '연소자 관람가' 트레일러다.

그렇다면 며칠 전 누군가의 휴대폰에 의해 촬영되어 인터넷에 올라왔던 레드 밴드 트레일러와의 차이는 무엇일까?

레드 밴드 트레일러는 '연소자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트레일러로, 일반 트레일러와 달리 초록색(그린 밴드)이 아닌 빨간색 바탕의 화면으로 트레일러가 시작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트레일러인 만큼 폭력, 노출 수위 등도 일반 버전(그린 밴드)보다 높다.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소니 픽쳐스의 그린 밴드 티저에 포함되지 않은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레드 밴드 트레일러의 이미지들을 몇 장 둘러보자.





이렇게 그린 밴드와 레드 밴드 트레일러는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배경음악은 똑같았다.

그런데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트레일러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이 귀에 익은 듯 하면서도 생소하게 들렸다. 도대체 무슨 곡이었을까?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그렇다. 트레일러에 사용된 곡은 분명히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이었다.


하지만 트레일러에 사용된 곡은 레드 제플린의 오리지날이 아니라 다른 뮤지션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버전이었다.

새 버전을 부른 여자 보컬이 누군가 살짝 알아봤더니 Karen O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싱글이 발매되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왠지 작년에 소니 픽쳐스가 '소셜 네트웍(Social Network)' 트레일러에 라디오헤드(Radiohead)의 90년대 히트곡 'Creep'의 리메이크 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해 보인다고?

금년 12월 개봉예정인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역시도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 감독의 영화라지?

아래는 소니 픽쳐스가 새로 공개한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티저 포스터. 북미지역 개봉일이 쾅 찍혀있다.



댓글 2개 :

  1. 원곡도 좋지만,
    리메이크가 트레일러 영상과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물론 그렇게 편집했겠지만.. ㅎㅎㅎ
    이 영화 좀 땡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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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년 소셜 네트웍의 Creep 리메이크는 조금 간지러웠는데요,
    이번 레드 제플린 리메이크는 오리지날보다 리메이크가 더 끌립니다.
    저도 이 영화 땡깁니다...^^
    근데 베스트셀러를 기초로 한 영화들이 대개 기대에 못 미치곤 하는 게 좀 걸립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도 쟁쟁한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했지만 별 볼 일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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