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1일 금요일

브래들리 쿠퍼가 나폴레옹 솔로 역을...?

얼마 전부터 '나폴레옹 솔로(The Man from U.N.C.L.E)' 영화가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소식이 없었다. 워너 브러더스와 영화감독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가 클래식 스파이 TV 시리즈를 빅 스크린으로 옮기려 한다는 것까지만 알려졌을 뿐 그 다음 사항들이 알려지지 않았다.

최대 관심사는 누가 주인공인 나폴레옹 솔로 역을 맡을 것이냐였다.

한 때는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가 나폴레옹 솔로 역을 맡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솔로 역을 맡기엔 나이가 약간 많다는 게 문제로 지목됐다. 조지 클루니라면 오리지날 TV 시리즈의 로버트 본(Robert Vaughn)에 버금가는 멋진 나폴레옹 솔로가 될 만 했지만 아쉽게도 10년이 늦었다. 시리즈화를 목표로 한 액션 코메디 영화의 리딩맨으로 만 50세의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건 무리였다.

그렇다면 누가 좋을까?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행오버(The Hangover)' 시리즈 스타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가 나폴레옹 솔로 역을 제의받았다고 한다.


브래들리 쿠퍼가 나폴레옹 솔로 역을?

조지 클루니 이후에 후보에 올랐었다는 맷 데이먼(Matt Damon)보다는 나은 선택인 듯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상적인 초이스는 아닌 듯 하다. 60년대에 유행했던 스파이 캐릭터처럼 단정하고 말쑥한 스타일로 변신하면 혹시 잘 어울릴 지도 모르겠지만, 브래들리 쿠퍼에게서 나폴레옹 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다. 'The Man from U.N.C.L.E'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 나폴레옹 솔로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원작자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이 미국 TV 시리즈 용으로 탄생시킨 또 하나의 스파이 캐릭터이므로 제임스 본드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브래들리 쿠퍼가 이러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겠는지 의심스럽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브래들리 쿠퍼가 나폴레옹 솔로 역 제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만약 브래들리 쿠퍼가 나폴레옹 솔로가 된다면 그의 러시안 파트너 일리야 쿠리야킨은 누가 맡게 되는 지 지켜보기로 하자.

댓글 4개 :

  1. 음.. 거의 확정인가요?
    우리나라에선 보지 못할 것 같군요.
    ----------------------------------------------
    참, 저번 포스팅 덕분에 P.o.I
    5회까지 다 봤습니다.
    정말 무지 재밌더군요. ㅎㅎㅎㅎㅎ
    이번 주도 기대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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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직은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높은 듯 합니다.
    아마 완성되면 한국에서도 개봉할 것 같은데요...

    아, 그거 볼 만 하죠?^^
    제임스 본드와 배트맨을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도 흥미롭구요.
    저도 매주마다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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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캬 추억의 나폴레온 솔로가 돌아오는 군요.
    The Man from U.N.C.L.E.!!!

    어렸을때 TV 토요명화시간에 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퍼슨 어브 인터레스트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주인공 캐릭터가 아주 멋집니다.
    홈랜드도 잘 보고 있구요.
    스트라이크 백이라고 다른 미니시리즈가 있던데, 그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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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주로 그런 프로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영화인지 TV 시리즈인지 몰랐던 기억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는 그럭저럭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홈랜드는 어찌된 게 살짝 옆길로 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트라이크 백은... 무언지 선뜻 떠오르지 않았는데,
    영국 액션 시리즈를 말씀하신 듯...
    지금 아마 미국에서 시즌2가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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