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화요일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영국서 9월 말 발매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 출판일이 밝혀졌다. 이언 플레밍 퍼블리케이션(Ian Fleming Publication)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이 영국에서 9월26일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영국 소설가 윌리엄 보이드(William Boyd)가 쓴 새로운 제임스 본드 소설은 아직 제목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영국에선 조나단 케이프(Jonathan Cape) 출판사에 의해 9월26일 발매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에 의해 10월 초 발매된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제임스 본드 소설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대 배경이 1969년이며 45세가 된 제임스 본드가 등장한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다시 60년대로 돌아가 이언 플레밍의 오리지날 제임스 본드 세계를 이어가려 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언 플레밍 탄생 100주년이었던 2008년에 출판되었던 영국 작가 세바스챤 폭스(Sebastian Faulks)가 쓴 제임스 본드 소설 '데블 메이 케어(Devil May Care)'도 6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삼은 바 있다.

2013년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소설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출판 60주년이 되는 해다.

윌리엄 보이드는 최근 TV 시리즈로 제작된 스파이 스릴러 '레슬리스(Restless)'를 쓴 작가로, 플레밍 사망 이후 킹슬리 에이미스(Kingsley Amis), 존 가드너(John Gardner), 레이몬드 벤슨(Raymond Benson), 세바스챤 폭스(Sebastian Faulks), 제프리 디버(Jeffrey Deaver)에 이어 여섯 번째로 제임스 본드 소설을 집필하게 된 작가다.

댓글 2개 :

  1. 싫든 좋든 일단 나오면 사서 읽어봐야죠.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작가 맘이겠지만, 한가지 맘에 안드는건 왜 자꾸 시대 배경을 과거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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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60년대로 올라가야만 플레밍의 오리지날 본드 캐릭터를 이어받을 수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본드는 시대와 나이 등에 얽매이기 시작하면 이상해질 수 있으므로,
    저도 시대 배경에 자꾸 포인트를 맞추려는 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이폰 쓰는 제프리 디버의 본드도 웃겼죠. 21세기 본드 캐릭터를 그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했다니 실망이 컸더랬죠.

    게다가... 윌리엄 보이드 소설을 많이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양반 소설 중에 시대 배경을 과거로 한 게 많다던데요...^^
    레슬리스도 2차대전 당시와 70년대를 오락가락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이번 소설엔 조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폭스나 디버 소설보단 나은 작품이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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