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메인 캐릭터 로버트 맥컬 역은 댄젤 워싱턴이 맡을 것이지만 영화감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라이즈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더 에입스(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를 연출한 루퍼트 와이어트(Rupert Wyatt)가 후보에 올라있다고 한다.
영화버전 '이퀄라이저'에서 댄젤 워싱턴이 연기할 캐릭터, 로버트 맥컬은 은퇴한 정보부 요원이며, 홈 디포(Home Depot)에서 일을 하며 조용한 삶을 살던 맥컬이 러시아 갱과의 분쟁에 휘말린다는 줄거리라고 한다.
영화버전 로버트 맥컬은 오리지날 TV 시리즈 버전과 약간 차이가 나는 듯 하다. 맥컬이 전직 정보부 요원이라는 점은 일치하지만, 은퇴한 뒤 홈 디포에서 일을 하며 조용한 삶을 산다는 부분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80년대 TV 시리즈 '이퀄라이저'의 주인공 로버트 맥컬은 궁지에 빠지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신문 광고를 보고 도움을 청하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전직 정보부 출신 사설탐정이었지 홈 디포에서 일을 하다 우연히 남을 돕게 되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TV 시리즈에선 영국 영화배우 에드워드 우드워드(Edward Woodward)가 맥컬 역을 맡았다.
은퇴 후 홈 디포에서 일하던 전직 에이전트가 러시아 갱과의 분쟁에 휘말린다는 영화버전 '이퀄라이저'의 줄거리가 그다지 새롭지 않게 들린다. 게다가 댄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맨 온 파이어(Man on Fire)'와 비슷해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정보부를 떠난 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홀로 돕는 쿨한 중년 신사 해결사의 모습을 영화에선 기대하기 약간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영화버전 '이퀄라이저'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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