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트로피의 주인이 결정됐다. AFC 챔피언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NFC 챔피언 샌 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즈(San Francisco 49ers)를 꺾고 NFL 챔피언에 올랐다.
레이븐스의 수퍼보울 우승은 지난 2000년 시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의 수퍼보울은 형제 헤드코치간의 대결, 은퇴를 선언한 레이븐스의 스타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Ray Lewis)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 등 흥미로운 사이드 스토리들이 풍부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부족했는지, 경기 도중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3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일반 NFL 경기에선 간혹 정전사태가 벌어진 적이 있지만 수퍼보울 경기가 정전으로 지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싶다. 이번 수퍼보울은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던 독특한 수퍼보울로 기억될 듯 하다. 물론 수퍼보울 해프타임엔 젖꼭지가 튀어나오더니 후반 시작하려니까 스트리커가 벗고 필드를 달리던 2003년 시즌 수퍼보울에 비하면 약과일 수도 있지만, 정전 해프닝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후반에 28대6으로 여유있게 리드 중이던 레이븐스는 느닷없는 정전사태로 경기의 흐름이 끊어지면서 피해를 볼 것 같았다.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자코비 존스(Jacoby Jones)가 108야드 킥리턴 터치다운을 하는 등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하며 순조롭게 풀어나가는 듯 했는데 느닷없는 정전으로 리듬이 깨지면서 맥이 풀릴 것 같았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레이븐스가 정전 이후 주춤거리는 사이 포티나이너즈는 세 번째 쿼터에서만 17점을 추가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28대23까지 따라붙었다. 레이븐스는 정전 이후 세 번째 쿼터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으나, 포티나이너즈는 짧은 사이에 터치다운 2개, 필드골 1개를 성공시키며 빠른 스피드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결국 정전으로 인한 35분간의 휴식이 예상했던대로 레이븐스에 독이 되고 포티나이너즈에 약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레이븐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지막 네 번째 쿼터에서부터 정전 이후 풀리지 않았던 오펜스가 조금씩 다시 정상을 찾아갔다. 하지만 포티나이너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점수차가 좁아지면서 역전 기회가 온 데다 쿼터백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이 패스 뿐만 아니라 런으로도 삽시간에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회가 있어보였다.
실제로 포티나이너즈는 31대31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었다. 31대 23 8점차로 뒤지던 포티나이너즈가 터치다운을 하면서 2 포인트 컨버젼까지 성공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포티나이너즈는 2 포인트 컨버젼에 실패하면서 31대29로 따라붙는 데 만족해야 했다.
레이븐스는 필드골을 하나 더 추가하며 34대29로 5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도망갔다. 그러나 포티나이너즈도 포기하지 않았다. 5점차가 전부였으므로 터치다운 하나면 역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포티나이너즈는 경기 종료 1분50초를 앞두고 레이븐스 엔드존 코앞까지 전진했다.
그러나 문제는 마지막 네 번째 다운이었다는 것! 이번에 터치다운을 하면 역전을 하는 것이고, 터치다운에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공격권을 레이븐스에 돌려줘야만 했다.
포티나이너즈는 터치다운을 하지 못했다. 레이븐스 수비가 파울을 범한 듯 했으나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고, 하는 수 없이 포티나이너즈는 그 자리에서 레이븐스에 공격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레이븐스도 진땀을 뺐다. 남은 1분50초를 소비만 하면 그것으로 경기 끝이었는데, 그것이 맘처럼 되지 않았던 것이다. 레이븐스 오펜스는 퍼스트 다운을 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펀트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레이븐스가 공격권을 넘겨 받은 위치가 레이븐스 진영 깊숙한 곳이었는데, 그 위치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으므로 만약 정상적으로 펀트를 시도한다면 펀터가 엔드 존 안에서 찰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엔드존에서 차게 되면 아무래도 상대 진영 멀리까지 보낼 수 없기 때문에 펀트를 잘못 차거나 펀트리턴 커버가 뚫리는 실수를 하면 포티나이너즈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위험이 있었다.
그러자 레이븐스는 고의로 세이프티를 당하는 방법을 택했다. 세이프티를 당하면 2점이 상대 팀에 돌아가지만, 그 대신 킥을 하는 위치가 달라진다는 이점을 노린 것이다.
레이븐스의 고의적인 세이프티 때문에 스코어는 34대31 3점차가 됐다.
그리고 레이븐스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포티나이너즈는 레이븐스의 킥을 리턴하는 것을 끝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마지막 공격을 할 시간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34, 포티나이너즈 31.
이번 승리로 레이븐스는 팀 역사상 두 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달성했으며, 포티나이너즈는 수퍼보울 첫 패배를 맛봤다. 포티나이너즈는 이번 수퍼보울 이전까지 5전5승이었으나 레이븐스에 패하면서 6전 5승1패가 됐다.
수퍼보울 MVP로는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선정됐다. 리씨빙 터치다운과 108야드 킥리턴 터치다운 등 이번 수퍼보울 경기의 최대 하이라이트를 제공했던 와이드리씨버 자코비 존스에게도 기회가 있어 보였지만, 수퍼보울 MVP는 플레이오프서부터 수퍼보울까지 포스트 시즌 내내 오펜스를 차분하게 이끌어온 조 플래코에게 돌아갔다.
수퍼보울 우승 기분은 어떨까?
조 플래코에 의하면 "Fucking awesome!"이다.
어떻게 알았냐고?
경기 직후 팀메이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서 조 플래코가 "Fucking awesome!"이라고 말한 게 방송에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나온 덕분이다.
Yeah, fucking awesome!!
이렇게 해서 존 하바(John Harbaugh), 짐 하바(Jim Harbaugh) 형제의 수퍼보울 도전은 '형님 먼저'로 막을 내렸다. 다이내믹한 오펜스를 갖춘 '아우 팀'에 승산이 있어 보였으나, 승리는 역시 '형님'의 몫이었다.
그러나 '아우팀'도 머지 않아 수퍼보울로 다시 돌아올 것 같다. 비록 이번엔 패했지만 NFC 최강 팀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포티나이너즈가 당장 다음 시즌에 다시 수퍼보울까지 올라가더라도 크게 놀라지 않을 듯 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레이 루이스도 그의 마지막 풋볼경기를 수퍼보울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퍼펙트 엔딩이다.
CONGRATS RAVENS!
이렇게 해서 2012년 NFL 시즌도 막을 내렸다.
이제 관심사는 NFL 드래프트!
레이븐스의 수퍼보울 우승은 지난 2000년 시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레이븐스와 포티나이너즈의 수퍼보울은 형제 헤드코치간의 대결, 은퇴를 선언한 레이븐스의 스타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Ray Lewis)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 등 흥미로운 사이드 스토리들이 풍부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부족했는지, 경기 도중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3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일반 NFL 경기에선 간혹 정전사태가 벌어진 적이 있지만 수퍼보울 경기가 정전으로 지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싶다. 이번 수퍼보울은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되었던 독특한 수퍼보울로 기억될 듯 하다. 물론 수퍼보울 해프타임엔 젖꼭지가 튀어나오더니 후반 시작하려니까 스트리커가 벗고 필드를 달리던 2003년 시즌 수퍼보울에 비하면 약과일 수도 있지만, 정전 해프닝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후반에 28대6으로 여유있게 리드 중이던 레이븐스는 느닷없는 정전사태로 경기의 흐름이 끊어지면서 피해를 볼 것 같았다.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자코비 존스(Jacoby Jones)가 108야드 킥리턴 터치다운을 하는 등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하며 순조롭게 풀어나가는 듯 했는데 느닷없는 정전으로 리듬이 깨지면서 맥이 풀릴 것 같았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레이븐스가 정전 이후 주춤거리는 사이 포티나이너즈는 세 번째 쿼터에서만 17점을 추가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28대23까지 따라붙었다. 레이븐스는 정전 이후 세 번째 쿼터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으나, 포티나이너즈는 짧은 사이에 터치다운 2개, 필드골 1개를 성공시키며 빠른 스피드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정전 당시스코어는 28대6 |
정전 이후엔 28대23 |
결국 정전으로 인한 35분간의 휴식이 예상했던대로 레이븐스에 독이 되고 포티나이너즈에 약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레이븐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지막 네 번째 쿼터에서부터 정전 이후 풀리지 않았던 오펜스가 조금씩 다시 정상을 찾아갔다. 하지만 포티나이너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점수차가 좁아지면서 역전 기회가 온 데다 쿼터백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이 패스 뿐만 아니라 런으로도 삽시간에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회가 있어보였다.
실제로 포티나이너즈는 31대31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었다. 31대 23 8점차로 뒤지던 포티나이너즈가 터치다운을 하면서 2 포인트 컨버젼까지 성공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포티나이너즈는 2 포인트 컨버젼에 실패하면서 31대29로 따라붙는 데 만족해야 했다.
레이븐스는 필드골을 하나 더 추가하며 34대29로 5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도망갔다. 그러나 포티나이너즈도 포기하지 않았다. 5점차가 전부였으므로 터치다운 하나면 역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포티나이너즈는 경기 종료 1분50초를 앞두고 레이븐스 엔드존 코앞까지 전진했다.
그러나 문제는 마지막 네 번째 다운이었다는 것! 이번에 터치다운을 하면 역전을 하는 것이고, 터치다운에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공격권을 레이븐스에 돌려줘야만 했다.
포티나이너즈는 터치다운을 하지 못했다. 레이븐스 수비가 파울을 범한 듯 했으나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고, 하는 수 없이 포티나이너즈는 그 자리에서 레이븐스에 공격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레이븐스도 진땀을 뺐다. 남은 1분50초를 소비만 하면 그것으로 경기 끝이었는데, 그것이 맘처럼 되지 않았던 것이다. 레이븐스 오펜스는 퍼스트 다운을 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펀트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레이븐스가 공격권을 넘겨 받은 위치가 레이븐스 진영 깊숙한 곳이었는데, 그 위치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으므로 만약 정상적으로 펀트를 시도한다면 펀터가 엔드 존 안에서 찰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엔드존에서 차게 되면 아무래도 상대 진영 멀리까지 보낼 수 없기 때문에 펀트를 잘못 차거나 펀트리턴 커버가 뚫리는 실수를 하면 포티나이너즈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위험이 있었다.
그러자 레이븐스는 고의로 세이프티를 당하는 방법을 택했다. 세이프티를 당하면 2점이 상대 팀에 돌아가지만, 그 대신 킥을 하는 위치가 달라진다는 이점을 노린 것이다.
레이븐스의 고의적인 세이프티 때문에 스코어는 34대31 3점차가 됐다.
그리고 레이븐스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포티나이너즈는 레이븐스의 킥을 리턴하는 것을 끝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마지막 공격을 할 시간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파이널 스코어는 레이븐스 34, 포티나이너즈 31.
이번 승리로 레이븐스는 팀 역사상 두 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달성했으며, 포티나이너즈는 수퍼보울 첫 패배를 맛봤다. 포티나이너즈는 이번 수퍼보울 이전까지 5전5승이었으나 레이븐스에 패하면서 6전 5승1패가 됐다.
수퍼보울 MVP로는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래코(Joe Flacco)가 선정됐다. 리씨빙 터치다운과 108야드 킥리턴 터치다운 등 이번 수퍼보울 경기의 최대 하이라이트를 제공했던 와이드리씨버 자코비 존스에게도 기회가 있어 보였지만, 수퍼보울 MVP는 플레이오프서부터 수퍼보울까지 포스트 시즌 내내 오펜스를 차분하게 이끌어온 조 플래코에게 돌아갔다.
수퍼보울 우승 기분은 어떨까?
조 플래코에 의하면 "Fucking awesome!"이다.
어떻게 알았냐고?
경기 직후 팀메이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서 조 플래코가 "Fucking awesome!"이라고 말한 게 방송에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나온 덕분이다.
Yeah, fucking awesome!!
이렇게 해서 존 하바(John Harbaugh), 짐 하바(Jim Harbaugh) 형제의 수퍼보울 도전은 '형님 먼저'로 막을 내렸다. 다이내믹한 오펜스를 갖춘 '아우 팀'에 승산이 있어 보였으나, 승리는 역시 '형님'의 몫이었다.
그러나 '아우팀'도 머지 않아 수퍼보울로 다시 돌아올 것 같다. 비록 이번엔 패했지만 NFC 최강 팀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포티나이너즈가 당장 다음 시즌에 다시 수퍼보울까지 올라가더라도 크게 놀라지 않을 듯 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레이 루이스도 그의 마지막 풋볼경기를 수퍼보울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퍼펙트 엔딩이다.
CONGRATS RAVENS!
이렇게 해서 2012년 NFL 시즌도 막을 내렸다.
이제 관심사는 NFL 드래프트!
오... 리뷰 빠르시네요 ^^
답글삭제잘 봤습니다. 이렇게 또 한 시즌이 마무리 되는군요.
프래코가 수퍼보울 온게 운이 아니었음을 보여준 한판이었네요 ^^
캐퍼닉은 게임 내내 얼굴이 굳어 있었던 것 같은데... 추측컨데 이전 다섯번의 영광을 이뤄낸 몬태나와 영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 아닐까요?
광고들도 기대하고 봤는데.. 별로~ 였던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이야기 때문에 생각 난 디온 샌더스의 변장 후 테스트 참가하는 광고(?)가 가장 웃겼던 것 같네요.. 실력이 ㅎㄷㄷ
플래코 볼때마다 누구 닮았는데.. 누구 닮았는데..
답글삭제기억이 안나다가 막 생각나서 공유해봅니다.
히어로즈에 나왔던 사일러 비슷하지 않나요? ^^;;
샌프란시스코가 원래 후반에 강한 역전 전문팀인데 후반에 많은 일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또 역전 드라마를 만들 뻔 했죠. 거의 마지막까지 한방의 위협이 남아있었으므로...
제 생각엔 캐퍼닉도 꽤 잘했던 것 같습니다. 런, 패스 능력을 모두 보여줬죠.
수퍼보울 광고는 말만 요란스럽지 실제로 볼만한게 원래 많지 않더라구요.
그 샌더스 광고도 재밌었지만 전 피자헛 광고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Hut hut hut hut 하는 거...^^
아 누구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영화 스타트렉에 나왔던 배우 말씀이시죠?
답글삭제근데 제가 히어로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전 포티나이너즈의 알렉스 스미스를 볼 때마다 라이언 거슬링(Ryan Gosling)을 닮았단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캐퍼닉의 팀이 된 듯 하므로 스미스는 다른 팀으로 갈 듯 한데, 어디로 갈지 궁금합니다.
오래 방황하다 이제 겨우 자리잡고 이름값 하나 했더니 다른 팀으로 떠날 처지가 된 스미스도 참...
월요일 아침에 늦잠을 잔 덕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NFL 앱만 자다 깨다가 보아서 한결 더 반가운 리뷰네요. 그나저나 잠결에 2점이 올라간걸 보고 이게 웬걸까, 했는데 고의 safety였군요... 수퍼볼 halftime 공연 리뷰도 올려주시면 감사할텐데 기대해도 될런지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 가수들 일색이었네요)
답글삭제포티나이너즈가 전반엔 뒤지다 후반에 뒤집는 거 전문이었기 때문에 후반에 아슬아슬할 줄 알았습니다.
답글삭제그런데 뜻하지 않았던 정전사고까지 겹치면서 더 이상해졌던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후반에 강한 팀인데 정전 부스트(?)까지 얻었으니...^^
음... 이번 해프타임쇼는... 한 번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