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금요일

FOX의 '24', 미니시리즈로 돌아온다?

시즌8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FOX의 인기 TV 시리즈 '24'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한동안 영화화 이야기가 나돌다 없었던 얘기가 되어가는 듯 하더니 이번엔 '24'가 미니시리즈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데드라인에 의하면, '24'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리미티드 시리즈(Limited Series)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새출발해서 10개 내외의 에피소드로 결말 짓는 미니시리즈 형태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데드라인에 의하면, 오리지날 '24' 시리즈에서 메인 캐릭터 잭 바우어 역을 맡았던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도 리부트되는 '24'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이며, 오리지날 '24' 쇼러너이자 쇼타임(Showtime)의 인기 TV 시리즈 '홈랜드(Homeland)'의 프로듀서인 하워드 고든(Howard Gordon)도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데드라인은 오리지날 '24' 시리즈의 이그지큐티브 프로듀서 중 하나였던 데이빗 퓨리(David Fury)도 트위터를 통해 '24' 리부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4' 영화 프로젝트 이야기가 제법 구체적으로 나돌다가 사라진 것이 여전히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24'는 빅 스크린보다 미니시리즈에 더 어울릴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괜시리 뻔할 뻔자의 시시껄렁한 중학생용 저예산 액션 플릭을 내놓으면서 잭 바우어까지 이미지 실추시키지 말고 아직까지 충실한 팬층이 버티고 있는 스멀 스크린 쪽으로 되돌아가는 게 어떻게 보면 더 나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잊혀질 만하면 다시 들리곤 하는 새로운 '24'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되나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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