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드스타일 2013

만약 누군가 내게 "클럽에 가장 어울리는 클럽뮤직 스타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하드스타일"이라고 답할 것이다. 아무래도 하우스 뮤직도 하드 하우스를 많이 들었고, 트랜스 뮤직도 하드 트랜스를 즐겨 들었기 때문인 듯 하다. 트랜스 뮤직도 듣기에 좋은 곡들은 많아도 스타일에 따라 에너지 넘치는 클럽에서 돌리기엔 분위기가 다소 잔잔한 곡들이 많다. 템포가 느린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클럽뮤직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달작지근하고 흐느적거리게 만드는 스타일의 곡들은 듣기엔 좋을지 몰라도 내가 만약 클럽 DJ라면 그런 풍의 곡들은 돌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곡들도 나름대로 용도가 있지만 내 취향에 맞는 '클럽용'은 아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클럽뮤직은 하드스타일이다. 하드스타일은 90년대 유행했던 하드코어, 하드 하우스, 하드 트랜스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빠르고 강렬한 스타일의 클럽뮤직이다. 과거엔 파운딩 킥드럼과 하드 베이스라인에 단조롭고 강렬한 사운드를 곁들인 곡들이 많았으나 요샌 하드 트랜스, 에픽 트랜스 수준의 리드 멜로디가 나오는 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보컬이 나오는 하드스타일 곡들이 는 것도 최근들어서다. 2000년대 중반 정도만 해도 보컬이 있는 하드스타일 곡이 드문 편이었는데, 요샌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하드스타일 곡들을 듣고 있으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업의 팝-프렌들리 보컬과 하드 트랜스의 멜로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 그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드스타일 곡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Wildstylez의 'What It's Like'.


다음 곡은 The Prophet의 'Ordinary Life'.


다음 곡은 The Pitcher의 'Who I Wanna Be'.


다음 곡은 Van Dutch의 'It's My Life'.


다음은 Fedde le Grand & Nicky Romero의 'Sparks (Turn Off Your Mind)' Atmozfears & Audiotricz 리믹스.

다음은 Dillytek의 'Alive'.


다음은 Technoboy & Anklebreaker의 'Celebrate Life'.


다음은 독일의 베테랑 하드 트랜스/하드스타일 뮤지션 Blutonium Boy의 'Spooky Melo'.


다음은 Artic의 'Emotion'.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Coone의 'Headb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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