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스타트랙: 인투 다크니스' + '월드 워 Z' 미국서 동시상영

지난 80년대엔 서울에서 동시상영하는 작은 극장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요샌 아무래도 사라졌으리라 생각되지만 (한국에 안 나간지 20년이 넘었으므로 전혀 아는 바 없음) 미국에 와선 동시상영하는 영화관을 본 기억이 없다. 아주 특별한 이벤트라면 몰라도 과거 80년대 서울의 동시상영관처럼 한 개의 티겟 값으로 두 편의 영화를 내리 볼 수 있는 영화관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파라마운트가 미국서 여름철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을 동시상영한다고 발표했다.

"2 Blockbuster Movies. 1 Ticket Price..."

파라마운트는 여름철 블록버스터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와 '월드 워 Z(World War Z)'를 미국에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1주일간 동시상영한다고 밝혔다. 일반 2D 버전이든 아이맥스 3D 버전이든 티켓 하나 값으로 두 영화를 내리 볼 수 있다.

이 두 영화를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겐 티켓 하나 가격으로 두 편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홈 비디오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긴 하지만, 집에 영화관 스크린 크기의 홈 시어터 시스템을 설치한 사람들은 드물 테므로 빅 스크린으로 봐야겠다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 + '월드 워 Z' 동시상영에 관심있는 미국 거주자들은 얼티메이트 더블 피처 홈페이지에서 동시상영을 하는 지역 영화관과 쇼타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브래드 핏(Brad Pitt) 주연의 '월드 워 Z'는 일반 2D 버전으로만 개봉했다 뒤이어 아이맥스 3D 버전으로 재개봉하더니 이번 동시상영으로 또다시 빅 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됐다.

며칠 전 헐리우드 리포터는 '월드 워 Z'가 브래드 핏 주연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고 전했는데, 일반버전, 아이맥스 3D 버전에 이어 동시상영으로 다시 한 번 스크린에 걸리게 됐으니 넘버가 계속 올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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