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4 (4)

날씨가 제법 더워졌다. 엊그제만 해도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젠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음악이 있다: 바로 하우스 뮤직이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그리고 야자수의 트로피컬 비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 중 하나가 하우스 뮤직이다.

그렇다면 트로피컬 비치 생각이 나는 하우스 뮤직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여름철엔 일단 날씨가 덥다 보니 복잡한 게 싫어진다. 복장부터 추운 겨울에 비해 간단해진다. 겨울철엔 차가운 바람에 움츠리며 걸음이 빨라지는 반면 더운 여름철엔 모든 게 느려진다. 그래서 인지 사계절이 모두 여름인 트로피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긋하고 느릿느릿 움직인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려 해도 뛰지 않고 다음 신호를 기다린다.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뛰는 사람이 간혹 눈에 띄면 힐끔 쳐다보며 "성질 급한 놈"이라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여름철에 즐겨 듣게 되는 음악도 마찬가지다. 하우스 뮤직의 경우엔, 멜로디와 사운드 등이 복잡하지 않고 템포가 지나치게 빠르지 않은 곡들을 즐겨 듣게 된다. 단조롭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을 주로 듣게 되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선 딥, 테크, 미니멀, 발레아릭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독일의 하우스 뮤지션 Oliver Koletzki의 'Up in the Air'.


다음은 호주의 하우스 뮤지션 Lancelot의 'Givin' It Up'.


다음은 미국의 하우스 뮤지션 FUSER의 'Unconditional'.


다음은 독일의 뮤지션 Alle Farben의 'She Moves' Lexer Remix.


다음은 독일의 하우스 뮤지션 Tube & Berger, Juliet Sikora의 'Set It Off'.


다음은 스코틀랜드 뮤지션 Kevin McKay의 'Baby Come to Me'.


다음은 영국의 하우스 뮤지션 Fake • Remedy의 'Closer To You' Carl Hanaghan Remix.


다음은 Nicc Johnson + Random Soul 의 'All Over'.


다음 곡은 네덜란드의 하우스 뮤지션 Detroit Swindle의 'Unfinished Business'.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독일의 EDM 뮤지션 Sunlounger (aka Roger Shah)의 'I'll Be Fine'으로 하자.



댓글 2개 :

  1. 자주 글을 못 남기지만 언제나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주 듣는.. 추천해주시는 노래들 저랑 음악취향이 비슷한거 같아서 찾아 보기도 하고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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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오는대로 계속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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