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1일 금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4 (6)

여름철엔 일단 날씨가 덥다 보니 복잡한 게 싫어진다. 복장부터 추운 겨울에 비해 간단해진다. 겨울철엔 차가운 바람에 움츠리며 걸음이 빨라지는 반면 더운 여름철엔 모든 게 느려진다. 그래서 인지 사계절이 모두 여름인 트로피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긋하고 느릿느릿 움직인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려 해도 뛰지 않고 다음 신호를 기다린다.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뛰는 사람이 간혹 눈에 띄면 힐끔 쳐다보며 "성질 급한 놈"이라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여름철에 즐겨 듣게 되는 음악도 마찬가지다. 하우스 뮤직의 경우엔, 멜로디와 사운드 등이 복잡하지 않고 템포가 지나치게 빠르지 않은 곡들을 즐겨 듣게 된다. 단조롭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하우스 뮤직을 주로 듣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파란 하늘, 파란 바다, 그리고 야자수의 트로피컬 비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PARTY-GOING-ON' 스타일의 딥, 테크, 펑키-쏘울 하우스 뮤직들을 몇 곡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Consoul Trainin의 'Be Happy'.


다음 곡은 MK의 'Always' NY Stomp Remix.


다음 곡은 Samuele Sartini 의 'You're No Good for Me'.


다음 곡은 DJ Dan & Groovebox의 'Half Steppin'.


다음 곡은 Red Carpet의 'Alright 2014' Lucas & Steve, Nothing but Funk Remix.


다음 곡은 Whytepatch의 'See You Dance Dance' Hoxton Whores Vocal Mix.


다음 곡은 Fake • Remedy의 'Never Had Love' Carl Hanaghan Remix.


다음 곡은 Kelis의 'Rumble' Breach Mix.


다음 곡은 Crazibiza의 'Bed With Me' (The Trumpet Remix).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Tommy Vee의 'Life Goes On'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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