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트랜스 뮤직 2014 (12)

흔히 "댄스뮤직"이라고 하면 애들이나 즐겨 듣는 틴 팝(Teen Pop)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용 음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걸그룹이나 보이밴드가 부르는 버블검 냄새를 풍기는 틴 팝이나 흥겨운 파티에서 틀어주는 들썩거리게 만드는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다른 클럽뮤직이 있다. 바로 트랜스 뮤직이다. 트랜스 뮤직도 엄밀히 말하자면 댄스/클럽뮤직의 한 쟝르이지만 틴 팝이나 댄스팝 뮤직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트랜스 뮤직도 다양한 서브 스타일로 나눠지는 만큼 스타일에 따라 댄스 클럽에 어울리는 곡들도 있지만 '댄스, 클럽, 파티' 용보다 차분히 감상하는 데 더욱 적합해 보이는 스타일의 곡들도 많다.

물론 모든 트랜스 뮤직이 차분히 감상하기에 좋은 스타일인 건 아니다. 상당히 대중적인 팝-프렌들리 트랜스 뮤직들도 많이 있다. 핸스업(Handsup) 스타일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핸스업 스타일은 일부 유럽 국가에선 '팝 트랜스'라 불리기도 했으며,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겨냥한 클럽 음악이라면서 '틴-댄스'라 불리기도 했다.

이번 포스팅에선 이러한 팝 프렌들리 스타일의 음악은 소개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이번 포스팅에선 팝 스타일보다 정통 트랜스 스타일 쪽에 더 가까운 '트랜스 뮤직다운 트랜스 뮤직' 중에서 요새 내가 즐겨 듣는 몇 곡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Etania의 'Forever You Are Mine'.


다음은 Van Nilson & Marcel Rossman의 'Free' TranceEye 리믹스. Van Nilson은 지난 90년대부터 하드 트랜스, 핸스 업 스타일 뮤직을 발표해온 독일 뮤지션 DJ Dean이다.


다음은 Allen & Envy의 'The Heart that Never Sleeps'.

다음은 Eddie Bitar의 'Start Again'.


다음은 Andy Moor의 'Fade to Light' ReOrder 리믹스.


다음은 Alex van ReeVe & Geert Huinink의 'Natalie'.


다음은 Armin van Buuren & Andrew Rayel의 'Eiforya' Talla 2XLC 140 리믹스.


다음은 Paul Rigel의 'Never Look Back'.


다음은 BluSkay의 'Colours'.


2014년 마지막 트랜스 뮤직 포스팅이므로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Andy Elliass & ARCZI의 'Adieu'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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