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9일 화요일

80년대 영화 '구니스' 엄마 역 맡았던 매리 엘렌 트레이너 사망

80년대 어린이용 어드벤쳐 영화 '구니스(The Goonies)'가 2015년 개봉 30주년을 맞이했다.

'구니스'는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프랭크 마샬(Frank Marshall), 캐슬린 케네디(Kathleen Kennedy)가 이그지큐티브 프로듀서를 맡고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가 연출을 맡은 80년대 패밀리 어드벤쳐 영화로, 서울에선 대한극장에서 개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구니스' 30주년 기념 축하 분위기에 물을 끼엊는 소식이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구니스'에서 마이키(션 어스틴)와 브랜드(죠시 브롤린)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배우 매리 엘렌 트레이너(Mary Ellen Trainor)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62세.


폭스뉴스에 따르면, 매리 엘렌 트레이너와 오랜 친구 사이인 루카스필름(Lucasfilm) 프레지던트 캐슬린 케네디가 매리 엘렌 트레이너가 지난 5월20일 췌장암으로 캘리포니아 주 자택에서 사망했음을 전했다고 한다.

매리 엘렌 트레이너는 '로맨싱 스톤(Romancing the Stone)', '구니스', '리썰 웨폰(Lethal Weapon)' 시리즈, '백 투 더 퓨쳐 2(Back to the Future II)' 등에 출연했다.

매리 엘렌 트레이너는 1980년 '백 투 더 퓨쳐'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영화감독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와 결혼해 아들 알렉스를 낳았다.  트레이너와 저메키스는 200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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