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규칙이 매년마다 조금씩 바뀌는 건 사실이다. 2015년 시즌에도 새로운 룰들이 몇 가지 새로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NFL 룰이 바뀐다 해도 쿼터백이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범하게 될 정도로 바뀌는 건 불가능하다. 패스를 받는 리씨버나 리씨버를 수비하는 수비수라면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범할 수 있지만, 패스를 던지는 쿼터백은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요일 저녁 벌어진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의 2015년 NFL 프리시즌 3째 주 경기에서 바로 그런 해프닝이 발생했다.
4쿼터에 주심 테리 매컬리(Terry McAulay)가 믿기 어려운 파울 선언을 했다.
"Pass Interference. Offence. Number 16..."
그러자 경기 해설을 맡았던 전직 레드스킨스 쿼터백 조 다이스맨(Joe Theismann)은 웃기 시작했다.
중계방송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했다:
"I don't believe what I just heard..."
왜냐면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16번은 다름아닌 쿼터백 콜트 맥코이(Colt McCoy)였기 때문이다.
맥코이 역시 다소 어이가 없었는지 주심에게 다가가면서 "지금 내가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했다는거냐"고 질문했다.
실수를 알아차린 주심은 바로 "15번"으로 파울을 범한 선수를 바꿨다.
이웃 라이벌 사이인 레드스킨스와 레이븐스의 프리시즌 경기엔 이밖에도 볼거리가 제법 많았다.
1쿼터엔 레이븐스 오펜스와 레드스킨스 디펜스가 서로 몸싸움을 벌여 양팀 각각 1명씩 퇴장당했다.
재미있는 건, 선수들의 싸움이 헤드코치에게 옮겨붙었다는 점.
선수들의 몸싸움이 벌어져도 헤드코치들은 대부분 싸움을 말리기만 할 뿐이지만, 레이븐스 헤드코치 존 하바(John Harbaugh)는 경기장을 가로질러 레드스킨스 헤드코치 제이 그루덴(Jay Gruden)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 그루덴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던 심판들은 싸움이 헤드코치에게 옮겨붙은 듯 하자 그쪽으로 우르르 달려가 2명의 헤드코치를 떼어놓았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드스킨스 31, 레이븐스 13.
풋볼 경기가 끝나면 양팀 헤드코치가 만나 악수를 나누곤 하는데, 혹시나 하바와 그루덴이 '2차전'을 벌이지 않을까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2차전'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NFL 룰이 바뀐다 해도 쿼터백이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범하게 될 정도로 바뀌는 건 불가능하다. 패스를 받는 리씨버나 리씨버를 수비하는 수비수라면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범할 수 있지만, 패스를 던지는 쿼터백은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요일 저녁 벌어진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의 2015년 NFL 프리시즌 3째 주 경기에서 바로 그런 해프닝이 발생했다.
4쿼터에 주심 테리 매컬리(Terry McAulay)가 믿기 어려운 파울 선언을 했다.
"Pass Interference. Offence. Number 16..."
그러자 경기 해설을 맡았던 전직 레드스킨스 쿼터백 조 다이스맨(Joe Theismann)은 웃기 시작했다.
중계방송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했다:
"I don't believe what I just heard..."
왜냐면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16번은 다름아닌 쿼터백 콜트 맥코이(Colt McCoy)였기 때문이다.
맥코이 역시 다소 어이가 없었는지 주심에게 다가가면서 "지금 내가 패스 인터퍼런스 파울을 했다는거냐"고 질문했다.
실수를 알아차린 주심은 바로 "15번"으로 파울을 범한 선수를 바꿨다.
이웃 라이벌 사이인 레드스킨스와 레이븐스의 프리시즌 경기엔 이밖에도 볼거리가 제법 많았다.
1쿼터엔 레이븐스 오펜스와 레드스킨스 디펜스가 서로 몸싸움을 벌여 양팀 각각 1명씩 퇴장당했다.
재미있는 건, 선수들의 싸움이 헤드코치에게 옮겨붙었다는 점.
선수들의 몸싸움이 벌어져도 헤드코치들은 대부분 싸움을 말리기만 할 뿐이지만, 레이븐스 헤드코치 존 하바(John Harbaugh)는 경기장을 가로질러 레드스킨스 헤드코치 제이 그루덴(Jay Gruden)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 그루덴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던 심판들은 싸움이 헤드코치에게 옮겨붙은 듯 하자 그쪽으로 우르르 달려가 2명의 헤드코치를 떼어놓았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드스킨스 31, 레이븐스 13.
풋볼 경기가 끝나면 양팀 헤드코치가 만나 악수를 나누곤 하는데, 혹시나 하바와 그루덴이 '2차전'을 벌이지 않을까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2차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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