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주전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Robert Griffin III - 이하 RG3)은 경기 중 빅 히트를 자주 당하는 쿼터백이다. RG3가 NFL 데뷔 이후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빅 히트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2015년 NFL 프리시즌 둘 째 주 경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트렌트 윌리엄스(Trent Williams)가 발 부상으로 빠지는 등 오펜시브 라인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경기를 가진 RG3는 계속되는 빅 히트에 시달리다 결국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지금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가 "부상"이다. 지난 주 벌어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와의 프리시즌 첫 째 주 경기서 타잇엔드 나일스 폴(Niles Paul)과 러닝백 사일러스 레드(Silas Redd Jr.)를 시즌엔딩 부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2015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명의 선수가 시즌엔딩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이다.
레드스킨스의 '부상 불운'은 둘 째 주로 이어졌다.
이번엔 RG3의 차례였다.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 RG3는 1군 오펜스와 함께 경기를 순조롭게 풀지 못했다. 레드스킨스 오펜시브 라인은 프리시즌 2째 주 상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의 수비에 맥없이 뚫렸고, 빅 히트를 많이 당하기로 유명한 RG3는 홈 관중 앞에서 빅 히트를 여러 차례 당했다. RG3는 1쿼터에만 여러 차례 빅 히트를 당하면서 불안한 스타트를 했다.
아래는 RG3가 1쿼터에 당한 빅 히트 중 하나.
다음은 RG3가 1쿼터에 당한 또다른 빅 히트.
(얼핏 보기엔 파울성 Horse-Collar Tackle로 보이지만 파울 선언은 없었다)
RG3는 1쿼터 내내 공격을 순조롭게 풀지 못하고 라이온스 수비수에 얻어 맏고 뻗기를 반복했지만 레드스킨스는 2쿼터에도 쿼터백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해서 RG3를 내보냈다. 1쿼터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던 만큼 RG3에게 플레잉 시간을 조금 더 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2쿼터가 시작하기 무섭게 '사고'가 발생했다.
공을 들고 이동하던 RG3가 혼자서 공을 흘린 것이다. 그렇다. "펌블"이다.
공을 흘린 RG3는 서둘러 공을 다시 잡으려 했으나 주위에서 달려든 라이온스 수비수들에 깔렸다. 그 사이 라이온스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잡으면서 턴오버로 이어졌다.
그러나 레드스킨스의 문제는 "턴오버"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뻗은 RG3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잦은 부상으로 유명한 RG3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RG3는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스스로 일어나 부축없이 걸어서 들어갔다면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 했다.
레드스킨스 헤드코치 제이 그루덴(Jay Gruden)은 경기 후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RG3가 어깨와 머리를 다쳤으나 어깨 부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RG3가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며, 언제쯤 복귀할 것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긴 했어도 정규시즌도 아닌 프리시즌에 주전 쿼터백이 그라운드에 한참동안 누워있는 광경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다.
RG3가 부상을 너무 자주 당한다는 점도 신경쓰였다. 언제부터인가 RG3의 경기를 볼 때마다 그가 또 부상을 당하는가를 눈여겨 보게 됐는데, 2015년엔 정규시즌도 아닌 프리시즌에 드러눕는 것을 보며 고개를 젓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점이 RG3의 플레잉 스타일에 있든, 아니면 오펜시브 라인에 있든 간에 바로 잡지 않으면 RG3가 장수 쿼터백이 되긴 틀린 듯 하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오펜시브 라인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OL 코치 빌 캘러핸(Bill Callahan)이 카우보이스를 떠나 레드스킨스로 팀을 옮긴 만큼 머지 않아 캘러핸이 레드스킨스의 오펜시브 라인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때까지 RG3가 버틸 수 있겠는지가 물음표로 남아있다.
지난 주에도 2명의 선수가 심각한 시즌엔딩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이번 주엔 주전 쿼터백이 드러누웠으니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2015년 시즌을 "건강하게" 시작했다고 하긴 힘들어 보인다.
2015년 NFL 프리시즌 둘 째 주 경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트렌트 윌리엄스(Trent Williams)가 발 부상으로 빠지는 등 오펜시브 라인에 구멍이 난 상태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경기를 가진 RG3는 계속되는 빅 히트에 시달리다 결국 부상으로 드러누웠다.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지금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가 "부상"이다. 지난 주 벌어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와의 프리시즌 첫 째 주 경기서 타잇엔드 나일스 폴(Niles Paul)과 러닝백 사일러스 레드(Silas Redd Jr.)를 시즌엔딩 부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2015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명의 선수가 시즌엔딩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이다.
레드스킨스의 '부상 불운'은 둘 째 주로 이어졌다.
이번엔 RG3의 차례였다.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 RG3는 1군 오펜스와 함께 경기를 순조롭게 풀지 못했다. 레드스킨스 오펜시브 라인은 프리시즌 2째 주 상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의 수비에 맥없이 뚫렸고, 빅 히트를 많이 당하기로 유명한 RG3는 홈 관중 앞에서 빅 히트를 여러 차례 당했다. RG3는 1쿼터에만 여러 차례 빅 히트를 당하면서 불안한 스타트를 했다.
아래는 RG3가 1쿼터에 당한 빅 히트 중 하나.
다음은 RG3가 1쿼터에 당한 또다른 빅 히트.
(얼핏 보기엔 파울성 Horse-Collar Tackle로 보이지만 파울 선언은 없었다)
RG3는 1쿼터 내내 공격을 순조롭게 풀지 못하고 라이온스 수비수에 얻어 맏고 뻗기를 반복했지만 레드스킨스는 2쿼터에도 쿼터백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해서 RG3를 내보냈다. 1쿼터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던 만큼 RG3에게 플레잉 시간을 조금 더 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2쿼터가 시작하기 무섭게 '사고'가 발생했다.
공을 들고 이동하던 RG3가 혼자서 공을 흘린 것이다. 그렇다. "펌블"이다.
공을 흘린 RG3는 서둘러 공을 다시 잡으려 했으나 주위에서 달려든 라이온스 수비수들에 깔렸다. 그 사이 라이온스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잡으면서 턴오버로 이어졌다.
그러나 레드스킨스의 문제는 "턴오버"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뻗은 RG3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잦은 부상으로 유명한 RG3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던 RG3는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스스로 일어나 부축없이 걸어서 들어갔다면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 했다.
레드스킨스 헤드코치 제이 그루덴(Jay Gruden)은 경기 후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RG3가 어깨와 머리를 다쳤으나 어깨 부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RG3가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며, 언제쯤 복귀할 것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긴 했어도 정규시즌도 아닌 프리시즌에 주전 쿼터백이 그라운드에 한참동안 누워있는 광경은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다.
RG3가 부상을 너무 자주 당한다는 점도 신경쓰였다. 언제부터인가 RG3의 경기를 볼 때마다 그가 또 부상을 당하는가를 눈여겨 보게 됐는데, 2015년엔 정규시즌도 아닌 프리시즌에 드러눕는 것을 보며 고개를 젓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점이 RG3의 플레잉 스타일에 있든, 아니면 오펜시브 라인에 있든 간에 바로 잡지 않으면 RG3가 장수 쿼터백이 되긴 틀린 듯 하다.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오펜시브 라인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OL 코치 빌 캘러핸(Bill Callahan)이 카우보이스를 떠나 레드스킨스로 팀을 옮긴 만큼 머지 않아 캘러핸이 레드스킨스의 오펜시브 라인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때까지 RG3가 버틸 수 있겠는지가 물음표로 남아있다.
지난 주에도 2명의 선수가 심각한 시즌엔딩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이번 주엔 주전 쿼터백이 드러누웠으니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2015년 시즌을 "건강하게" 시작했다고 하긴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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