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2015 (3)

요새 유행하는 팝-프렌들리 스타일의 댄스뮤직은 십중팔구 하우스 뮤직이다. 지난 2000년대엔 트랜스, Hi-NRG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빠른 템포의 핸스 업(Hands Up)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최근엔 템포가 느린 하우스풍의 댄스팝이 핸스 업을 대체했다. 현재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의 템포를 빠르게 하면 2000년대 유행했던 핸스 업과 별 차이가 없게 들리기도 하므로 하우스 뮤직의 유행에 맞춰 핸스 업이 변화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요새 유행하는 하우스풍 댄스팝을 2010년대 핸스 업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과거에 유행했던 트랜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빠른 템포의 팝-프렌들리 핸스 업이 요즘엔 유행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요즘에도 핸스 업 스타일의 곡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긴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양이 부쩍 줄었다. 지난 2000년대에 트랜스풍의 핸스 업 뮤직을 하던 뮤지션 대다수가 현재는 하우스풍의 핸스 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핸스 업이 유행에 민감한 대중적인 댄스팝 스타일이다 보니 하우스풍이 유행하는 것 같다 싶으니까 거의 모두 그쪽으로 옮겨간 듯 하다.

이번 포스팅에선 요새 내가 즐겨 듣는 핸스 업 스타일과 하드 트랜스 스타일 곡들을 들어보기로 하자.

첫 번째 곡은 Nick Skitz & Basslouder의 'The Hanging Tree'.

2014년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 - 파트 1(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1)'가 개봉했을 때 영화에 나왔던 곡 'The Hanging Tree'가 유럽(영국이었나?)의 싱글챠트에 올랐다는 뉴스가 기억나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핸스업 버전이 나왔다.


말이 나온 김에,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가 부른 'The Hanging Tree'도 들어보자.


다음은 Overtune의 'You Light a Rainbow' DJ Fait 리믹스.


다음은 Cascada의 'Reason'.

Cascada 보컬리스트, Natalie Horler가 불렀던 2004년 히트곡을 리믹스한 곡이다.


말이 나온 김에, 2004년 버전도 들어보자.


다음은 Jens O.의 'This is How We Roll'.


다음은 Commercial Club Crew vs Alphascan의 'Addicted'.


다음은 Ray Knox의 'Calling Out' Rob Mayth 리믹스.


다음은 Etania의 'Warriors of Love'.


다음은 ItaloBrothers의 'Welcome to the Dance Floor' Rob Mayth 리믹스.

그렇다. 이 곡은 가사만 다를 뿐 Snap의 90년대 히트곡 'Rhythm is a Dancer'다.


말이 나온 김에, Snap의 90년대 유로 하우스 히트곡 'Rhythm is a Dancer'도 들어보자.


다음은 DJ THT의 'Poupee De Cire, Poupee De Son'.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이탈로 댄스로 하자.

이번 포스팅 마지막 곡은 DJ Torny의 'Voglia di te' Dance Rocker 리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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