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요새 내가 들겨 듣는 하우스 뮤직 2015 (12)

다양한 하우스 뮤직 스타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편안하게 듣기에 무난한 스타일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경쾌한 펑키 하우스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딥 하우스, 테크 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의 더치, 일렉트로 하우스나 트랜스 뮤직과 하우스 뮤직의 중간에 어중간하게 걸터 앉은 트라우스,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등은 처음 들을 땐 나쁘지 않지만 조금 듣다 보면 너무 인기와 유행만 쫓는 젖내 나는 음악처럼 들리면서 피하게 된다. 어른이 애들 음악을 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차분하거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딥, 테크, 펑키 스타일 하우스 뮤직은 과거보다 크게 새로워진 건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으며 애들 음악 같다는 느낌도 덜 든다. 밤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느긋하게 술 한 잔 할 때 듣기 좋은 곡들도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엔 요새 유행하는 페스티발 스타일 하우스 뮤직처럼 강렬한 멜로디의 전자음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단조롭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곡이 많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도 파티 음악이긴 하지만 방방 뛰는 스타일의 파티 음악은 아니다. 딥, 테크, 펑키 하우스 뮤직은 주로 섹시하고 한가하고 낭만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곡이 많다.

그.러.나...

이번 포스팅에선 요새 내가 즐겨 듣지 '않는' 스타일을 들어보기로 하자. 2015년 마지막 하우스 뮤직 포스팅인 데다 '파티 시즌'인 만큼 이번엔 매우 대중적인 팝-프렌들리 스타일 핸스업, 트라우스, 일렉트로, 페스티발 스타일의 곡들을 들어보자.

첫 번째 곡은 Guru Project, Tom Franke & Coco Star의 'I Need A Miracle' Pink Panda 리믹스.


다음은 Futuristic Polar Bears & Wayne & Woods의 'Gaia' Magnificence Edit.


다음은 Hardwell & Armin van Buuren의 'Off the Hook'.


다음은 Orjan Nilsen의 'Too Early Anthem'.


다음은 Oliver Heldens의 'Melody'.


다음은 Daniel Slam의 'Wipers'.


다음은 Kronic의 'Feel That' Krunk! 리믹스.


다음은 Audien의 'Insomnia' Ashley Wallbridge 리믹스.


다음은 W&W and MOTi의 'Spack Jarrow'.


이번 포스팅 마지막은 Jormungand의 'Shaker'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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