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일 화요일

[NFL15:W12] 다시 보는 뉴욕 자이언츠 WR 오델 베컴의 터치다운

현재 NFL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와이드리씨버 중 하나는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의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다. 오델 베컴 주니어는 NFL 루키 시즌이던 작년에 디비젼 라이벌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와의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놀라운 터치다운 캐치를 선보인 뒤 일약 NFL 수퍼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2014년 시즌 12째 주 NFL 최고의 명캐치를 선보였던 오델 베컴 주니어가 1년 뒤인 2015년 시즌 12째 주에도 멋진 터치다운 캐치를 또 선보였다.

뉴욕 자이언츠의 2015년 시즌 12째 주 상대는 또다른 디비젼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

자이언츠와 레드스킨스의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5승5패이던 자이언츠와 4승6패이던 레드스킨스가 디비젼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등을 놓고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 자이언츠는 금년 시즌 들어 유독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막혔다. 경기 초반부터 인터셉션을 두 차례나 당하는 등 자이언츠 오펜스는 경기를 순조롭게 풀지 못했다. 자이언츠가 허우적거리는 동안 레드스킨스는 장거리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10대0으로 도망가더니 20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뉴욕 자이언츠는 터치다운을 하나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3점차로 줄였다.

오델 베컴 주니어의 멋진 터치다운 캐치는 자이언츠의 두 번째 터치다운이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오델 베컴 주니어가 엔드존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켰다. 공중에서 다이빙 캐치까지 했더라도 착지하면서 공을 놓칠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베컴은 끝까지 공을 붙들고 있었다.




오델 베컴 주니어의 멋진 터치다운 캐치로 자이언츠는 점수차를 6점차로 좁힐 수 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만약 자이언츠가 터치다운을 하나 더 만들었다면 1점차 역전승이 가능했으나,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파이널 스코어는 레드스킨스 20, 자이언츠 14.

이번 승리로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5승6패 전적으로 NFC 동부 1위에 올랐다. 레드스킨스와 마찬가지로 5승6패가 된 자이언츠는 현재 2위에 올라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작살나며 3승8패로 추락한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주전 쿼터백, 러닝백, 와이드리씨버 등을 모두 새 얼굴로 바꾸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한 뒤 4승7패를 기록하며 비실거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가 떨어지고 레드스킨스와 자이언츠가 디비젼 타이틀과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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