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즌에 잘 나가다 주전 쿼터백의 시즌 엔딩 부상으로 주저앉았던 팀이 있다. 바로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다. 2014년 시즌 카디날스는 8승1패로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11월 초 주전 쿼터백 카슨 팔머(Carson Palmer)가 시즌 엔딩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김이 샜다. 팔머가 빠진 뒤에도 카디날스는 11승5패의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으나, 플레이오프 1 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백업 쿼터백으로 위닝 시즌까지는 달성했으나 플레이오프는 무리였다.
2014년 시즌을 아쉽게 마친 카디날스는 2015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팀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5년 시즌엔 러닝백에 이상이 생겼다. 주전 러닝백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이 11월 말 다리 골절 부상으로 드러누운 것이다. 시즌 엔딩 부상은 아니었으나 남은 정규시즌 동안 존슨의 공백을 메꿀 러닝백이 필요하게 됐다.
주전 선수의 부상은 백업 선수에겐 기회다.
이 기회를 잘 살린 건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David Johnson). 데이빗 존슨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와의 원정경기에서 멋진 47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전적은 좋지 않아도 NFC 동부 전체가 사이좋게 삽을 든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희미하게 살아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강호, 아리조나 카디날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엔 선전했다. 2쿼터까지만 해도 10대10 동점의 팽팽한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카디날스의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이 믿기지 않는 47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하면서 전세가 카디날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중계방송 해설을 맡은 크리스 콜린스워스(Cris Collinsworth)는 데이빗 존슨의 멋진 터치다운 플레이를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러닝백, 마션 린치(Marshawn Lynch)의 '비스트 모드(Beast Mode)'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That may be one of the best runs we have seen all year..."
데이빗 존슨의 터치다운은 콜린스워스의 말처럼 금년 시즌 최고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불릴 만한 플레이였다.
베테랑 쿼터백, 카슨 팔머도 사이드라인에서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을 껴안으며 멋진 터치다운을 축하해줬다.
아리조나 카디날스의 '비스트 모드', 데이빗 존슨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전에서 187 러싱야드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디날스 40, 이글스 17.
카디날스에 패하며 6승8패로 떨어진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이 살아있다. NFC 동부 1위인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6승7패라서 1 경기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NFC 동부 챔피언을 노려볼 기회가 아직 열려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오는 토요일 밤 필라델피아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글스는 반드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도 상황이 좋지 않다.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에게 아깝게 패했을 뿐만 아니라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1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6승8패의 자이언츠는 이글스와 마찬가지로 오는 일요일 밤 벌어지는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인데, NFL 징계로 오델 베컴 주니어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되는 분위기다.
2014년 시즌을 아쉽게 마친 카디날스는 2015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팀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5년 시즌엔 러닝백에 이상이 생겼다. 주전 러닝백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이 11월 말 다리 골절 부상으로 드러누운 것이다. 시즌 엔딩 부상은 아니었으나 남은 정규시즌 동안 존슨의 공백을 메꿀 러닝백이 필요하게 됐다.
주전 선수의 부상은 백업 선수에겐 기회다.
이 기회를 잘 살린 건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David Johnson). 데이빗 존슨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와의 원정경기에서 멋진 47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전적은 좋지 않아도 NFC 동부 전체가 사이좋게 삽을 든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희미하게 살아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강호, 아리조나 카디날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엔 선전했다. 2쿼터까지만 해도 10대10 동점의 팽팽한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카디날스의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이 믿기지 않는 47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하면서 전세가 카디날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중계방송 해설을 맡은 크리스 콜린스워스(Cris Collinsworth)는 데이빗 존슨의 멋진 터치다운 플레이를 시애틀 시혹스(Seattle Seahawks) 러닝백, 마션 린치(Marshawn Lynch)의 '비스트 모드(Beast Mode)'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That may be one of the best runs we have seen all year..."
데이빗 존슨의 터치다운은 콜린스워스의 말처럼 금년 시즌 최고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불릴 만한 플레이였다.
베테랑 쿼터백, 카슨 팔머도 사이드라인에서 루키 러닝백, 데이빗 존슨을 껴안으며 멋진 터치다운을 축하해줬다.
아리조나 카디날스의 '비스트 모드', 데이빗 존슨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전에서 187 러싱야드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파이널 스코어는 카디날스 40, 이글스 17.
카디날스에 패하며 6승8패로 떨어진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이 살아있다. NFC 동부 1위인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가 6승7패라서 1 경기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NFC 동부 챔피언을 노려볼 기회가 아직 열려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오는 토요일 밤 필라델피아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글스는 반드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도 상황이 좋지 않다. 캐롤라이나 팬터스(Carolina Panthers)에게 아깝게 패했을 뿐만 아니라 오델 베컴 주니어(Odell Beckham Jr.)가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1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6승8패의 자이언츠는 이글스와 마찬가지로 오는 일요일 밤 벌어지는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희망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인데, NFL 징계로 오델 베컴 주니어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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