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6일 월요일

[NFL16:W3]다시 보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TE 조단 리드의 원핸드 캐치

0승2패로 2016년 시즌을 시작한 워싱턴 레드스킨스(Washington Redskins)는 일요일 오후에 벌어진 NFC 동부 디비젼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와의 시즌 3째 주 경기에서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레드스킨스 수비가 자이언츠 공격을 쓰리-앤-아웃 처리하면서 산뜻하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펀트를 제대로 받지 못해 턴오버를 범하면서 부진함이 계속 이어지는 조짐을 보였다.

자이언츠는 전반 한 때 21대9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추격에 나선 레드스킨스가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를 몇 초 앞두고 레드스킨스가 적어도 필드골을 찰 수 있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가 시간 관리 미숙으로 어처구니 없게 기회를 날리면서 또다시 머리를 긁적이게 만들었으나, 자이언츠를 21점에 묵어두고 점수차를 5점차로 좁히면서 21대16으로 전반을 마친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했다.

경기가 재밌어진 건 후반부터였다.

3쿼터에 레드스킨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3대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타트는 매우 불안했으나 경기 중반에 역전을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때부터 레드스킨스와 자이언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여러 차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다. 레드스킨스가 터치다운으로 2점차로 앞서기 시작하자 자이언츠는 역전 필드골을 차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고, 레드스킨스가 필드골을 차서 재역전하면 자이언츠도 필드골을 차서 또 재역전을 하는 식이었다.

또한, 3쿼터엔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타잇엔드, 조단 리드(Jordan Reed)가 멋진 원핸드 캐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4쿼터엔 리씨버 뿐 아니라 디펜시브 백까지 원핸드 캐치를 선보였다.

그 주인공은 워싱턴 레드스킨스 코너백 퀸튼 던바(Quinton Dunbar)다. 던바는 4쿼터에 자이언츠 쿼터백 일라이 매닝(Eli Manning)의 패스를 한손으로 인터셉트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29대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16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오는 일요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Cleveland Browns)와 홈에서 경기를갖는다. 

댓글 4개 :

  1. 마지막 장면은 터치다운 성공장면 같네요 ^^
    올해는 어느 팀이 수퍼보울을 차지할지 또 궁금해지네요.
    매닝이 빠진 브롱크스의 공격이 의문스러웠지만 여전히 탄탄한 수비와 호이어라는 새 큐비가 나름 잘하고 있더라구요. 브래디 없는 뉴잉글랜드도 잘나가고 있구요.
    상위 랭커였던 스틸러스는 이글스에게 대패를 당했네요.
    브리즈의 세인츠는 연패에 빠지고 오늘밤도 펠콘스와 라이벌전이라서 걱정입니다.
    이상하게 세인츠랑 만나면 잘하는 맷 라이언이네요.
    올 시즌도 오공본드님 리뷰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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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FL 징계에 열받은 톰 브래디가 패트리어츠를 또 끝까지 끌고가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브롱코스는 트레버 시미언이 기대 이상으로 아주 잘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2016년 1 라운드 픽 팩스턴 린치가 대기 중이므로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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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미언이었네요.. 제가 선데이나잇 게임을 보고 호이어가 인상에 남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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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브라이언 호이어가 하도 여러 팀을 옮겨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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