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일 수요일

[NFL17:W17]애리조나 카디날스 헤드코치 + 주전 쿼터백 모두 은퇴

애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의 헤드코치와 주전 쿼터백이 모두 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7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직후 애리조나 카디날스 헤드코치, 브루스 애리언스(Bruce Arians)가 은퇴를 발표한 데 이어 카디날스 주전 쿼터백 카슨 팔머(Carson Palmer)까지 은퇴를 선언했다. 브루스 애리언스와 카슨 팔머는 지난 2013년 카디날스로 나란히 팀을 옮겼다 2017년 시즌 나란히 은퇴했다.

브루스 애리언스는 오펜스 전문 코치로 활동하다 지난 2013년부터 애리조나 카디날스 헤드코치를 맡았다. 브루스 애리언스의 애니조나 카디날스는 3년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달성하면서 NFC의 유력한 수퍼보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얼룩진 2016년과 2017년 시즌에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올렸다.

카슨 팔머는 2003년 NFL 드래프트에서 씬시내티 뱅갈스(Cincinnati Bengals)에 의해 1 라운드 첫 번째 픽으로 프로에 입문해 대책없이 항상 바닥권을 헤매던 뱅갈스를 플레이오프 팀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팔머는 뱅갈스를 떠나 오클랜드 레이더스(Oakland Raiders)를 거쳐 2013년 애리조나 카디날스로 이동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016년과 2017년 시즌 연속으로 부상에 시달리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팔머는 2017년 시즌을 끝으로 NFL 선수 생활 15년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브루스 애리언스와 카슨 팔머의 은퇴 발표로 애리조나 카디날스는 새로운 헤드코치와 주전 쿼터백을 당장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또한, 카디날스를 대표하는 수퍼스타 와이드리씨버 래리 피츠제럴드(Larry Fitzgerald)도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다. 2004년 시즌 애리조나 카디날스에 의해 드래프트되어 14년간 활약한 피츠제럴드도 애리언스, 팔머에 이어 은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나 피츠제럴드가 은퇴를 선언해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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