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 월요일

[NFL20]달라스 카우보이스 센터, 트래비스 프레드릭 은퇴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센터, 트래비스 프레드릭(Travis Frederick)이 은퇴를 선언했다. 프레드릭은 그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트래비스 프레드릭은 2013년 NFL 드래프트 1 라운드에 달라스 카우보이스에 의해 지명되어 2019년 시즌까지 7 시즌 동안 프로보울(Pro Bowl) 플레이어로 다섯 차례 선정되었던 뛰어난 선수다. 그러나 프레드릭은 2018년 길랭-바레 신드롬((Guillain–Barré Syndrome)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18년 시즌을 뛰지 못했다.

프레드릭은 2019년 시즌 풋볼로 복귀했으며, 프로보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결국 그 병이 29세의 프레드릭을 NFL에서 은퇴하도록 만들었다.

프레드릭은 2019년 시즌이 힘든 한 해였으며, 더이상 최고의 레벨로 경기를 할 수 없어 풋볼 선수생활이 끝났다는 걸 알았다고 썼다.

"I made my return to the field, played well overall, and was selected to the Pro Bowl, but it was a difficult year for me. Each day I faced a struggle: I could no longer perform at my highest level. Playing "well" is not what I expect of myself and is not my teammates deserve. Because of this, I know my days as a football player are done." - Travis Frederick



주전 코너백, 바이런 존스(Byron Jones)가 마이매이 돌핀스(Miami Dolphins)로 이적한 데 이어 오펜시브 라인맨, 트래비스 프레드릭까지 은퇴하면서 카우보이스는 2020년 NFL 드래프트에서 코너백 뿐 아니라 프레드릭을 대체할 센터도 찾아야 할 듯 하다. 카우보이스 오펜스가 런 공격에서부터 시작하므로, 프레드릭의 은퇴로 큰 구멍이 난 오펜시브 라인을 보강하는 데 소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7개 :

  1. 현지기사나 트윗보면 프레스캇은 재계약할것으로 보이네요. 드랲으로 큐비를 뽑기엔 우선순위가 밀리기도 하고요.
    저는 작년부터 카우보이스를 응원하게된 뉴비인데 질문 몇가지 해도 될까요?
    1.매카시 감독이 캘렌무어를 oc로 유임했는데 제이슨 개럿때 처럼 나중에 또 개입하는거 아닐까요?
    인터뷰보니 자신이 직접 플레이콜링을 하지않은것이 후회된다 한적도 있더라구요.
    매카시 감독이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캘렌 무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결국 미우나 고우나 Dak과 함께 카우보이스는 슈퍼볼을 얻기위해 달려갈거같은데요
    로저스를 다뤄본 매카시와 유망 oc 캘렌 무어 밑에서 프레스캇이 더 발전할 수 있을까요?
    프레스캇보면 되게 성실하고 내구성도 좋고 워크에식이 풍부한 선수같은데 충분히 슈퍼볼로 이끌 수 있는(물론 qb가 전부는 아니지만)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인장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작년 밴더애쉬애 대해서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계기로 항상 글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
    초면에 질문부터 드려 죄송합니다. 허나 앞으로 많이 알아가서 언젠가 경기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정도로 전문가가 되어 주인장님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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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레이컬링 역할은 헤드코치와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왔다갔다 할 때가 종종 있으므로,
      이번에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켈런 무어 유임은 그의 오펜스가 프레스콧에게 친숙하다는 이유가 컸다고 봅니다.
      OC 교체로 리듬을 깨지 않고 무어와 프레스콧이 계속 함께 해보라는 것 같았습니다.
      헤드코치에 OC까지 교체되면 프레스콧이 새로운 공격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거든요.
      다만 무어가 코치 경험이 풍부하지 않고, 2019년에 OC 데뷔한 코치 초년생이라서,
      무어에 대한 평가는 현재로서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L.A 램스의 OC 출신 젊은 HC, 션 맥베이의 성공 효과도 있습니다.
      무어에게 그런 기대를 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지만, 이런 것도 노려본 게 아닌가 합니다.

      매커시가 수퍼보울 우승을 했고, 패커스 헤드코치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매커시가 카우보이스로 오면서 헤드코치가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커시가 패커스에 있을 땐 브렛 파브, 애런 로저스라는 수퍼스타 QB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우보이스엔 그런 쿼터백이 없습니다. 댁 프레스콧은 그런 레벨이 아닙니다.
      점수차가 얼마가 나든 따라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는 쿼터백은 아닙니다.
      현재 카우보이스는 쿼터백 파워로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라고 봅니다.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없는 정규시즌 전용팀이 되다시피 했는데,
      왠지 프레스콧도 그런 이미지 입니다. 플레이오프, 챔피언쉽 쿼터백으로는 좀 부족합니다.
      따라서 매커시가 엘리트-수퍼스타 QB 없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실패하면 매커시는 전적으로 엘리트 QB 덕에 성공한 코치라는 오명을 달 수 있습니다.
      만약 매커시가 달라스에서 실패한다면 그 원인이 프레스콧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펜시브 라인과 디펜스 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런공격과 디펜스의 의미있는 서포트 없이는 여전히 어려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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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펜스라인 같은경우 mccoy랑 poe를 영입한거같은데 현지반응을 보면 잘 데려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더군요 Ex) Reddit.
      프레드릭이 은퇴하면서 오펜시브 라인 보강도 중요해졌군요.

      닥 재계약을 구단측에서 계속해서 시도하는것보면 매카시 역시 닥과 함께 하겠다고 부임할때 합의한것같습니다.
      결국 매카시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위해서도 또 오명을 달지않기 위해서라도
      카우보이스에서 5년안에 슈퍼볼을 따기위해서 죽기살기위해 노력할것같습니다.
      5년후에는 주전 선수들도 노화가 오고 떠나는 선수도 많을텐데 꼭 그안에 슈퍼볼 드는거 보고싶네요 ㅎㅎㅎ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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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실 흥미로운 건 오펜스보다 디펜스인 것 같습니다.
      디펜시브 코디네이터가 교체됐을 뿐 아니라 매커시가 큰 변화를 예고한 바 있거든요.
      말씀하신 제럴드 맥코이와 돈타리 포 영입도 디펜스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카우보이스 D-라인은 파워보다 스피드를 중요시 해왔는데,
      매커시는 스피드보다 파워를 중요시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카우보이스 디펜스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가 런 디펜스였고,
      그 원인 중 하나가 카우보이스 수비수들이 몸싸움에서 밀린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카우보이스가 300 파운드가 넘는 체격 좋은 디펜시브 태클 2명을 보강했습니다.
      체격 좋은 디펜시브 태클 2명이 가운데 버티고 있으면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도 않고,
      러닝백이 중앙돌파할 때 공간확보 하기도 어려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우보이스 D-라인맨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하듯 서로 떨어져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거든요.
      그 간격을 좀 좁히고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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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네. 마리넬리도 떠나고 리차드도 떠났죠.
      사실 피지컬적인 우위가 있으면(big man) 보는맛도 더 있을것같습니다. ㅎㅎ
      축구볼때도 기술적이고 아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을 응원했지만
      종종 상대방과의 육체적 열세로 밀리는 모습을 보고 피지컬적인 면이 필요하다고 느낀적이 많아요 .

      작년 카우보이스 디펜스가 많이 안좋았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좋아하는 선수인 밴더애쉬도 목 부상으로 고생했었고요...
      그때 테일러 랩 선수를 드래프트했으면 프레드릭 은퇴가 조금은 덜 슬프지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Hill 선수 저번시즌 한번도 안나온것으로 아는데 다음시즌에는 꼭 잘 성장해서 픽 아깝지않았다는 소리가 나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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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익명//
      요새는 발빠른 쿼터백들이 많아서 스피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리스틴 힐은 금년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펜스 코치들이 교체됐으니 새출발하기에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금년에도 리바운드할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면 실패작 쪽으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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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David Gold//
      칼리지 스타일 공격에 익숙한 코치를 데려오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빌 쿼터백은 모빌 쿼터백에 익숙한 코치가 있는 팀에서 훨씬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거든요.
      루키 QB의 NFL 적응기간이 과거보다 짧아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카우보이스에선 OC 켈런 무어가 그런 역할을 맡은 듯 합니다.
      무어가 30대 초반이라서 칼리지 스타일 오펜스에 친숙한 편일 것입니다.
      따라서 칼리지 스타일과 프로 스타일을 접목시켜 프레스콧에 맞는 오펜스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무어가 작년에 해답을 어느 정도 찾았다면 금년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죠.
      무어가 OC가 된 이후 프레스콧의 플레이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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