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인 씨네마와 MGM이 2편의 '호빗(The Hobbit)'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라인 씨네마와 MGM은 2편의 '호빗' 영화제작에 공동투자하며 첫 번째 타이틀은 2010년, 속편은 2011년 개봉예정으로 밝혀졌다. 배급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은 뉴라인, 그 이외의 전세계 지역은 MGM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로 유명한 피터 잭슨도 돌아온다.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생긴 뉴라인 씨네마와의 분쟁을 모두 해소하고 두 편의 '호빗 '시리즈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를 맡았다.
'호빗' 발표시기도 약간 묘하다. '골든 콤파스'의 북미지역 개봉 2째 주 흥행수입이 60% 이상 감소하며 박스오피스 챠트 3위로 추락한 것에 맞춰 발표한 것처럼 보이는 것. '반지의 제왕'을 이을 판타지 대작이라며 내놓은 '골든 콤파스'가 미국서 비틀거리자 결국은 다시 미들어스(Middle Earth)로 돌아가겠다는 게 됐다.
뉴라인 씨네마는 피터 잭슨과 2편의 '호빗' 시리즈 덕분에 '반지의 제왕'을 이을 새로운 판타지 영화를 찾을 걱정을 2011년 이후로 미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렇다면, '골든 콤파스' 시리즈의 운명은?
1편의 흥행참패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트릴로지를 완성시킬까?
아니면, 1편 하나로 끝나는 것일까?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