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5일 일요일

'인디4' 첫 주 흥행수입 1억 5100만불 예상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5월22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어드벤쳐 영화 '인디아나 존스 4(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Crystal Skull)'가 개봉 첫 주 1억 5100만불의 흥행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디아나 존스 4'는 북미지역 4260개 극장에서 개봉해 목-금요일 이틀동안 5600만불을 벌어들였다.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토요일 3700만불, 일요일 3300만불에 메모리얼 데이 휴일인 월요일 2500만불까지 합하여 개봉 첫 주 5일간 흥행수입이 총 1억 5100만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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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쉬운 게 하나 있다:

1억 5100만불이라면 약 200만불 차이로 '캐리비언의 해적들 3'가 작년에 세운 메모리얼 데이 주말 흥행기록 1억5300만불을 깨지 못한 게 된다.

여차했으면 '인디아나 존스 4'가 '캐리비언의 해적들 3'의 메모리얼 데이 주말 흥행기록을 깰 뻔 했지만 파라마운트는 거기까지는 힘들다고 본 듯 하다.

일단 정식집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봉 첫 주 성적은 대충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2째 주 부터는 어떻게 될까?

이번 주 금요일(5월30일) 북미지역에서 와이드 개봉하는 영화는 코메디 '섹스 앤 더 씨티(Sex and the City)'와 서스펜스 스릴러 'The Strangers' 2편인데 둘 다 R등급(17세 이상 관람가) 영화다. '인디아나 존스 4'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노려보기 알맞은 조건이다.

몇몇 영화 사이트들은 '인디아나 존스 4'가 개봉 2, 3째주에도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80년대부터 시작한 시리즈인 만큼 나이가 많은 팬들이 많은데, 대개의 경우 나이가 많은 영화관객들은 청소년들이 몰리는 개봉 첫 주를 피해 2, 3째주에 극장을 찾기 때문이라고.

듣기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일단 두고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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