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디즈니의 액션 어드벤쳐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The Sand of Time)'의 주인공 다스탄(Dastan)으로 낙점됐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페르시아의 왕자'는 UBIsoft의 액션/어드벤쳐 비디오게임 시리즈를 기초로 한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로, '캐리비언의 해적들(Pirates of Caribbean)' 시리즈를 대신할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의 새로운 프랜챠이스 타이틀.
다스탄과 함께 사악한 귀족의 음모를 저지하는 타미나(Tamina) 공주역으론 영국 여배우 젬마 아터튼(Gemma Arterton)이 캐스팅 됐다.
성깔있는 타미나 공주역의 젬마 아터튼은 22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에서 에이전트 필즈(Fields)역을 맡은 본드걸 출신.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를 이을 유망주'로 불리던 아터튼이 실제로 나이틀리를 대신해 디즈니의 판타지 어드벤쳐 프랜챠이스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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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탄 왕자(질렌할)와 타미나 공주(아터튼)가 시간을 되돌려 세계를 지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의 선물 'Sand of Time'을 손에 넣으려는 사악한 귀족에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의 '페르시아의 왕자'는 2009년 여름시즌 개봉할 예정이다.
감독은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의 마이크 뉴웰(Mike Newell).
2008년 여름엔 '카스피안 왕자', 2009년 여름엔 '페르시아 왕자', 2010년엔 또다시 '카스피안 왕자(크로니클 오브 나니아 3)'...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프랜챠이스는 '왕자님 시리즈'가 전부로 보인다.
하지만, 디즈니에게 왕자 시리즈만 있는 건 아니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캐리비언의 해적',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페르시아의 왕자'의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데이빗 이그내시어스(David Ignatius)의 스파이 소설 'The Increment'를 영화화 할 계획이다.
CIA를 위해 일하는 영국의 엘리트 요원들이 이란으로부터 망명하려는 과학자를 돕는다는 줄거리의 'The Increment'는 2009년 책으로 출간되며, 디즈니와 제리 브룩하이머에 의해 영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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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이그내시어스는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겸 소설가로, 그의 또다른 소설 '바디 오브 라이스(Body of Lies)'도 리들리 스콧 감독, 레오나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금년 가을 개봉예정에 있다.
워너 브러더스-리들리 스콧 감독의 '바디 오브 라이스'는 이해가 간다.
그런데, 디즈니-제리 브룩하이머가 '캐리비언의 스파이들'이나 '내셔널 스파이' 같은 패밀리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이그내시어스 소설 원작의 매우 진지한 스파이 영화 'The Increment'를 만든다니 살짝 갸우뚱 하게 된다.
하지만, 스릴 만점의 사실적인 스파이 스릴러는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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