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와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가 함께 007 주제곡을 만든다?
영국 타블로이드 썬(The Sun)의 보도 내용이다.
썬의 기사에 의하면 펫 샵 보이스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 007 주제곡을 함께 만들자고 제의했다고 한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함께 22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 주제곡을 작업중이던 프로듀서 마크 론슨(Mark Ronson)이 도중에 포기하자 펫 샵 보이스가 론슨을 대신해 와인하우스의 007 주제곡을 완성시켜주겠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썬에 따르면 펫 샵 보이스도 독자적으로 007 주제곡 작업을 해왔으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작업이 중단된 것을 알고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는 것.
썬은 펫 샵 보이스 멤버 닐 태넌트(Niel Tennant)가 "그녀(와인하우스)는 먼저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녀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Neil revealed: “She’s got a few things to sort out first but we like her very much.”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닐 태넌트가 펫 샵 보이스 공식 홈페이지(www.petsopboys.co.uk)에 '가짜 인용까지 곁들이며 완전히 꾸며 낸 타블로이드 기사의 훌륭한 예'라며 썬의 해당 기사를 링크시켜놓은 것.
"Click on the link for an excellent example of a totally made-up tabloid story, complete with fictional quotes." - Message from Niel
펫 샵 보이스가 '그런 소리 한 적 없다'며 부인한 만큼 펫 샵 보이스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 007 주제곡 공동제작 제의를 했다는 썬의 보도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관련된 007 주제곡 루머가 끊이지 않는 것 같지만 이미 5월도 이제 다 지나간 만큼 머지 않아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