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콴텀 오브 솔래스' 주제곡은 누가 부를까?

트레일러도 떴다.


▲본드, 머신건 본드...

비디오게임 스크린샷도 떴다.


▲본드, 폴리곤 본드...

그러나, 누가 주제곡을 부를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2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 '콴텀 오브 솔래스(Quantum of Solace)'의 주제곡은 누가 부르게 될까?

많은 사람들은 영국의 R&B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가 주제곡을 부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셜리 배시(Shirley Bassey)의 클래식 '골드핑거(Goldfinger)' 스타일의 주제곡에 잘 어울리는 가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약중독 등 사적인 문제로 발탁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녀를 대신할 가수로 미국의 R&B 가수 비욘세(Beyonce), 영국의 X Factor/팝 아이콘 스타 리오나 루이스(Leona Lewis)가 오르내렸다.

최신 가수들만 후보에 오른 건 아니다. 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 듀란듀란(Duran Duran) 등 80년대 뮤지션들까지 '007 주제곡 레이스'에 뛰어들었다.(이상 루머통신 종합)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듀란듀란.

듀란듀란은 로저 무어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뷰투어킬(View To A Kill)'의 주제곡을 불렀던 007 베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007 기록'까지 보유한 밴드다. 007 주제곡 중에서 미국 빌보드 챠트 1위에 오른 건 듀란듀란의 '뷰투어킬'이 유일하다. 아카데미상 주제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진 않았지만 골드핑거나 좋아할만한 흉물스런 금색 나체 트로피보다 빌보드 챠트 1위가 더 의미있어 보인다.


▲듀란듀란의 '뷰투어킬' 뮤직비디오

만약 듀란듀란이 '콴텀 오브 솔래스' 주제곡을 부르게 되면 2편 이상의 007 시리즈 주제곡을 부른 두 번째 뮤지션으로 기록된다. 현재까진 '골드핑거(Goldfinger)',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 '문레이커(Moonraker)'의 주제곡을 부른 셜리 배시가 복수의 007 시리즈 주제곡을 부른 유일한 뮤지션이다.

'콴텀 오브 솔래스'가 듀란듀란과 매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본드팬들은 대체적으로 듀란듀란에 긍정적이다. 듀란듀란이 2007년말 새로운 앨범 'Red Carpet Massacre'를 선보인 직후부터 '007주제곡=듀란듀란'이란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했으며, 듀란듀란이 '콴텀 오브 솔래스' 주제곡을 부르게 될 것이란 루머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연 듀란듀란이 두 번째 007 시리즈 주제곡을 부르게 될까?

곧 나올 공식발표가 기대된다.

댓글 2개 :

  1. 오호 듀란듀란… 저도 기대되는군요.

    참, 이미지를 클릭하면 새 창에서 뜨지 않고 현재 창에서 뜨던데, 새 창으로 뜨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F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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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이미 와인하우스로 셜리 배시 흉내내기 힘들어졌다면 듀란듀란으로 가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지는... 그게 자동으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수동으로 해야하다보니 자꾸 까먹습니다...ㅠㅠ 풀사이즈 이미지를 보려거든 클릭하게 돼 있는데요, 문제는 새 창이 아니라 현재 창에 그대로 뜬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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