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오메가 제임스 본드 시계 매거진 광고

서점에서 매거진 섹션을 죽 훑는데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었다. 다름아닌 남성 매거진 GQ의 표지였다.

유독 이것이 눈에 띈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메간 폭스(Megan Fox) 때문이었나?

아니다. 메간 폭스의 가슴 때문은 아니었다. 이 매거진이 눈에 띈 이유는 그녀 사진 오른쪽 어깨 위에 있는 'JAMES BOND'라는 글씨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메간 폭스 가슴보다 제임스 본드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한다면 좀 곤란하겠지만, 지나가다가도 '제임스 본드'란 글씨만 보면 눈이 번쩍 뜨이는 걸 어쩌겠수?

아무튼 겉표지에 '제임스 본드'라고 인쇄된 걸 보니 GQ 매거진에 제임스 본드 관련기사가 났다 이거지?


▲GQ 2008년 10월호 커버

그렇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 이래뵈도 제임스 본드 시리즈와 관련된 온갖 잡것(?)들을 죄다 수집하는 콜렉터인데 말이다.

그런데, 제임스 본드 기사는 읽을 게 별로 없었다. 촬영 도중에 실실 웃고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사진 한 장과 새로울 것도 없는 그렇고 그런 글이 전부였다. '제임스 본드 스페셜 이슈' 정도 되는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별 것 아니었다.


▲'콴텀 오브 솔래스' 기사

그런데, 제임스 본드 기사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게 있었다.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메간 폭스의 가슴이 아니었다.

오메가의 제임스 본드 시계 광고였다.

어찌된 게 GQ의 제임스 본드 관련기사보다 오메가 시계 광고 페이지 수가 더 많더라.


▲오메가 제임스 본드 시계 광고


▲오메가 제임스 본드 시계 광고

왜 이렇게 난리인가 했더니 오메가가 '콴텀 오브 솔래스' 한정판 시매스터 블루 오션(Seamaster Blue Ocean) 시계와 초침에 빨간색 007 건로고가 부착된 시매스터 크로노미터(Seamaster Chronometer)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한다.


▲오메가 시매스터 블루 오션 '콴텀 오브 솔래스' 한정판


▲오메가 시매스터 블루 오션 '콴텀 오브 솔래스' 한정판


▲오메가 시매스터 크로노미터 '007 건로고' 한정판


극장에선 코카콜라 '제로-제로-세븐' 광고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코카콜라 제로 제임스 본드 광고


아니 왜 갑자기 온통 제임스 본드 투성이냐고?

Because...

JAMES BOND IS COMING TO TOWN!

11-14-2-DOUBLE-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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