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1일 일요일

이글스와 스틸러스...펜실배니아주의 빅토리

HOME, SWEET HOME?

작년엔 NFC 넘버5 시드였던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가 넘버1 시드였던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격침시키더니 금년엔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가 넘버1 시드 팀을 홈에서 푹 쉬도록 만들었다.

NFC 넘버6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넘버1 시드 뉴욕 자이언츠를 23대11로 꺾고 NFC 챔피언쉽에 진출했다. NFC East 라이벌 사이기도 한 양팀은 1, 2점차로 리드를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4쿼터에 이글스가 점수차를 벌이면서 NFC 챔피언쉽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넘버1 , 2 시드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BYE와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챙겼던 4개 탑시드 팀(테네시, 캐롤라이나, 뉴욕 자이언츠, 피츠버그) 중 3팀(테네시, 캐롤라이나, 뉴욕 자이언츠)이 디비져날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는 새로운 NFL 기록을 만들었다.

그렇다. NFL 역사상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고 한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QB 도노반 맥냅

4개 탑시드 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은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 AFC 넘버2 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샌디에고 차져스(San Diego Chargers)를 35대24로 누르고 AFC 챔피언쉽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샌디에고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는 게 피츠버그도 앞서 운명을 달리 한 탑시드 팀들과 함께 하려는 듯 했지만 스타 러닝백 라다니언 톰린슨(LaDanian Tomlinson)이 빠진 샌디애고를 누르고 AFC 챔피언쉽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스포츠 뉴스란에 '탑시드 4팀 모두 전멸'이라는 헤드라인이 뜨는 것은 어떻게서든 막으려 한 듯.


▲피츠버그 스틸러스 RB 윌리 파커

디비져날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끝났으니 다음 차례는 컨퍼런스 챔피언쉽.

NFC 챔피언쉽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아리조나 카디날스(Arizona Cardinals)가 맞붙게 될 것을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NFC 챔피언쉽 경기가 아리조나에서 열린다는 것부터 아주 낯설게 들린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1월18일 필라델피아와 아리조나가 NFC 챔피언과 수퍼보울 진출권을 놓고 아리조나에서 격돌한다.

AFC 챔피언쉽은 NFC보다 더욱 살 떨리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AFC North 디비젼 라이벌로 사이가 매우 안 좋은 피츠버그와 발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가 '또'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양팀의 정규시즌 경기도 살벌한데 이번엔 AFC 챔피언과 수퍼보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으니 매우 살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